메뉴 건너뛰기

노조뉴스



"박근혜 즉각 퇴진과 박근혜 정책 전면 중단 외엔 길 없어" 전국 22만 노동자 총파업 벌여

by 선전국_선전부장 posted Nov 30, 2016 Replies 0
Extra Form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첨부

DSC_3684.JPG

DSC_3679.JPG

11/30 2만여 노동자들이 서울시청광장에 운집, 박근혜 퇴진을 위한 총파업대회에 참가했다. @보건의료노조


박근혜 퇴진을 위해 오늘 하루 전국의 노동자들이 일손을 멈췄다. 민주노총은 오늘 1130일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며 1차 총파업을 벌이고 서울시청 광장에서 수도권 총파업대회를 개최했다. 사실상 하야를 거부하고 국회에 책임을 떠넘긴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에 온 국민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 이에 민주노총은 박근혜는 즉각 퇴진해야한다”고 강하게 못박았다.

 

수도권 총파업대회에는 보건의료노조를 비롯 금속노조, 건설노조, 공공운수 노조 등 2만여명의 노동자들이 운집했다. 민주노총은 수도권 포함 전국각지에서 열린 총파업대회에 총 6만여명이 참가했고, 22만여명이 이 날 하루 파업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최종진 민주노총위원장 직무대행은 박근혜는 즉각 퇴진시키고 구속해야 할 범죄자다. 오늘은 총파업과 시민불복종 투쟁을 함께 한다. 노동자가 박근혜정권이 가야할 마지막 길을 닦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총파업대회에는 노동자뿐 아니라 농민, 빈민, 학생들도 함께 했다. 무대에 오른 조덕휘 전국 빈민연합 의장과 김민선 서울대 사범대 학생회장은 노점상하루 철시와 서울대학교 동맹휴업 소식을 알리며 박근혜 퇴진 투쟁에 함께 하고 있음을 밝혔다.


DSC_3661.JPG

DSC_3656.JPG

DSC_3641.JPG

DSC_3694.JPG

참가자들이 "닥치고 퇴진" "의료민영화 폐기" 등 다양한 구호의 피켓을 들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총파업대회가 끝난 후 참가자들은 남대문-한국은행-을지로입구-종각-광화문사거리 방향으로 행진했다. 이들은 삼성, 롯데, SK, GS, 주요 그룹본사 및 계열사 건물이 밀집되어 있는 행진로를 따라가며 미르-k스포츠재단에 자금을 출연한 기업을 규탄하고 재벌의 책임을 물었다.

 

특히, 보건의료노조의 행렬에는 오방천과 조롱박을 단 수십개의 대나무와 의료민영화 폐기피켓을 든 간호사 인형탈이 등장했다. 이들의 풍자퍼포먼스는 시민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DSC_3722.JPGDSC_3757.JPG

시민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은 보건의료노조의 오방천&조롱박 대나무와 간호사 인형탈 @보건의료노조

DSC_3727.JPG

DSC_3777.JPG

11/30 보건의료노조가 재벌의 책임을 촉구하는 현수막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오후 6시부터는 광화문광장에서 <1차 총파업-시민불복종 광화문 촛불>집회가 얼렸으며 청와대 방면 행진이 이어졌다.

 

한편, <박근혜 즉각 퇴진! 박근혜 정책 전면 폐기! 민주노총 총파업대회> 참가자들은 총파업 선언문을 통해 노동개악 폐기 노동3권 보장 한상균 석방 재벌특혜 구조조정 중단 백남기 농민의 죽음과 세월호의 진상 규명 사드 배치 철회 일본군 위안부 굴욕합의 폐기 국정화 교과서 철회를 촉구했다. 더불어 박근혜의 즉각 퇴진, 박근혜 정책의 전면 중단과 원상회복 외에 다른 길은 없다우리는 오늘을 시작으로 박근혜를 끝장내고 새로운 세상을 열어젖히는 더 큰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선언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서울시 영등포구 버드나루로 16길 10(당산동 121-29) (우 07230)
Tel: 02)2677-4889 | Fax: 02)2677-1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