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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은 비선권력 몸통" 민주노총, 재벌총수 구속과 전경련 해체 요구

by 선전국_선전부장 posted Dec 06, 2016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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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국회 앞에서 재벌총수 구속과 전경련 해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보건의료노조


민주노총은 오늘 6일 오전 10시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벌총수 구속과 전경련 해체를 촉구했다. 6일은 재벌총수 등 9명이 국회 국정조사에 증인으로 출석하기로 예정된 날이다. 민주노총은 “‘증인도 과분하다며 재벌 총수들을 피의자로 수사하고 구속 처벌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111일 민주노총은 재벌들의 미르-K스포츠 재단 출연금을 뇌물로 규정하고 재벌과 박근혜 대통령을 뇌물죄로 고발한 바 있다. 이후 뇌물죄는 주요 쟁점이 되었다. 현재 특검팀도 뇌물죄를 겨냥하여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재벌들의 노동탄압에 저항하며 싸워온 노조들이 대거 참여했다. 라두식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전경련을 통해 받은 돈은 삼성반도체에서 백혈병으로 숨진 노동자 눈물이며, 핸드폰 하청업체에서 실명한 노동자의 눈물이며, 많은 인수합병 과정에서 잘려나간 노동자들의 눈물이다. 재벌들은 노동자의 피와 땀과 눈물의 돈을 뇌물로 갖다바쳤다고 비판했다. 유홍선 울산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지회장 현대자동차는 2015년에 불법파견 판정을 받았지만, 정몽구는 검찰조사 한 번 받지 않았다. 이제야 그 이유를 알겠다. 노동자들을 쥐어짠 돈으로 뇌물을 건넸기 때문”이라며 정경유착의 행태를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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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과 라두식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장이 나란히 서 있다 @보건의료노조

 

참가자들은 재벌들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피해자가 아니라 공범임을 명확히 하고, 800억 뇌물 이후 강행된 노동개악을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은 박근혜 정권은 재벌들로부터 800여억을 받고 그 대가로 쉬운해고, 임금삭감, 비정규직 확대를 가능케 하며 재벌천국 노동지옥을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국민의 노후자금인 국민연금의 손실을 보면서도 삼성의 불법세습을 도와주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벌이 몸톰이다. 총수들을 구속하고 재벌을 청산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한국 사회는 새롭게 시작할 수 없다. 오늘 청문회 지켜보겠다. 위증을 하는자, 결코 용납하지 않고 끝까지 책임을 파헤질 것이라고 투쟁의지를 밝혔다.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재벌총수 구속 전경련 해체 부패한 재벌체제 개혁을 요구했으며 박근혜 퇴진은 출발선이며 재벌에 대한 단죄외 개혁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주춧돌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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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장에 휘날리고 있는 '이재용 구속' 깃발과 '박근혜 퇴진' 깃발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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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현대 롯데 등 재벌들을 껴안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 흉상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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