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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민중총궐기 투쟁 선포, 눈보라 속에서도 계속된 주말 촛불

by 선전부장 posted Jan 22, 2017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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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13차 촛불집회. 박근혜 퇴진! 조기탄핵! 구호를 외치는 시민들 @보건의료노조


21일 토요일,  유난히 추운 날씨와 전국을 하얗게 뒤덮은 폭설에도 불구하고 35만명의 시민이 촛불집회를 이어갔다. 이날 집회는 '내려와 박근혜, 바꾸자 헬조선' 설맞이 촛불로 진행되었으며 시민들은 박근혜 즉각퇴진과 조기탄핵을 요구하며 공범자 재벌을 규탄했다.


앞서 4시에는 사전행사로 2017 민중총궐기 투쟁선포대회가 개최되었다. 민중총궐기는 작년 11월 12일 100만 촛불을 모아내며 촛불시민혁명의 시작을 알렸다. 김영호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은 "우리는 박근혜 정권을 중지시킨 위대한 힘을 가지고 있다. 이 힘이 이제 어디로 가야하는가. 민중의 권력을 만들어가야한다. 다른 이의 손에 맡길수 없다. 우리가 나서서 박근혜 정권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사회를 만들자. 그래서 2017년 민중총궐기로 진보적 정권교체를 이루자"고 강조했다. 대회말미에 민중총궐기투쟁본부는 선포문을 통해 "올해 2017년은 촛불항쟁 완성을 위한 투쟁의 해로 선포한다"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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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민중총궐기 투쟁선포대회에 참가한 보건의료노조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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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2017 민중총궐기 투쟁선포대회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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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2017 민중총궐기 투쟁선포대회에 참가한 청소년들 @보건의료노조


눈발이 잦아든 저녁 6시에 13차 촛불집회 본대회가 진행됐다. 문화계, 여성노동계, 환경단체 등 박근혜 체제 아래에서 고통받은 다양한 이들의 발언이 이어졌다. <다이빙벨>, <나쁜나라>등을 배급한 뒤 정부지원이 모두 끊겨 폐업위기에 처한 영화사 시네마달의 김일권 대표는 "촬영할때 가장 아름다운 조명이 바로 촛불이다. 촛불이 있는 곳에 항상 카메라가 있을것"이라며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은 "비선실세는 선출되지 않는 재벌권력이다. 박근혜가 탄핵되어도 재벌총수를 구속하지 못한다면 헬조선은 바뀌지 않을것이다. 재벌의 책임을 묻고, 재벌공화국을 해체해야 진정한 촛불의 승리"라며 박근혜 체제와 재벌제체를 모두 바꾸어야함을 강조했다.


더불어 이날 집회에 가장 눈에 띈 새로운 구호는 단연 '이재용 구속, 국민연금 강탈' 이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 기각으로 인해 시민들의 분노는 정치권에서 재벌로 더욱 확대되었다. 참가자들은 이재용 부회장은 물론 재벌총수들의 구속수사를 강하게 촉구했다.   


이날 13차 촛불집회는 서울 광화문을 비롯 전국 14개 지역에서 개최되었으며, 설연휴 기간인 다음주에는 촛불집회를 한차례 쉬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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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차 촛불집회. 참가자들이 촛불과 핸드폰 불빛으로 파도타기를 시도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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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광화문 광장에 촛불 눈사람을 만들었다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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