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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실야합 성과연봉제 즉각 폐기! 민주노조 사수!" 보훈병원지부 투쟁선포식 개최

by 선전부장 posted Feb 21, 2017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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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보훈병원지부가 2월 20일 17시 40분 중앙보훈병원 대강당에서 <제 11대 보훈병원지부 및 서울지회 이·취임식 및 성과연봉제 저지 투쟁선포식>을 열고 밀실야합한 성과연봉제의 백지화를 위해 총력투쟁에 나설 것을 선포했다.


보훈병원지부는 서울지회 조합원을 비롯하여 광주지회 지회장 및 간부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 11대 집행부의 출범을 알렸다.  보훈공단 이사장과 김00 보훈병원 전 지부장이 성과연봉제를 밀실합의 한 사실이 드러난 상황에서 새로운 지부장과 서울지회장의 이·취임식은 결연하게 진행되었다. 이어 <성과연봉제 저지, 민주노조 사수를 위한 총력투쟁 선포식>을 열고 11대 집행부 역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성과연봉제 저지를 위해 강력한 투쟁을 벌일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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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이날 보훈병원지부를 찾은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작금의 밀실야합 사태에 대해 산별노조 위원장으로서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 이 사태를 끝까지 함께 풀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하며 책임을 통감했다. 이어 "교섭권한을 지닌 산별노조 위원장의 직인도, 위임권한을 가진 박민숙 부위원장의 싸인도 없는 한 보훈병원의 성과연봉제 밀실야합은 무효"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더불어 유 위원장은 "촛불 국면 속에서 선정된 긴급 현안 중 하나가 바로 성과연봉제 폐기. 작년 여러분의 헌신적 투쟁 덕에 시민들 사이에 폭넓은 공감대가 생긴 것이다. 자랑스러운 성과로 여기길 바란다. 새롭게 출범하는 박은동 집행부와 함께 노동조합 중심으로 다시 뭉쳐, 성과연봉제 폐기하고 노동자와 환자 모두가 행복한 병원을 만들어가자”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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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사를 하고 있는 박은동 보훈병원지부장 @보건의료노조


 박은동 보훈병원지부장은 취임사를 통해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전임지부장의 무책임한 행동으로 인해 보훈병원지부는 혼란과 불신에 휩싸여있다. 노조 역사 이래 최대의 위기라는 표현이 과하지 않을 정도"라며 운을 뗀 뒤 "소중한 일터와 그곳에서 일하는 소중한 동료들의 상처를 지켜보는 것은 힘겨운 일이었다. 지부장으로서, 동료로서, 선후배로서, 지금의 상실감을 함께 치유하고, 노동조합을 노동조합 답게 만들어 가겠다. 잘못된 사태를 바로 잡고 일벌백계하겠다. 2600여 조합원들과 함께 성과연봉제를 반드시 막아내고 민주노조를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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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띤 분위기 속에서 보훈병원지부의 이취임식 및 성과연봉제 저지 투쟁선포식이 진행되고 있다@보건의료노조


참가자들은 총력투쟁 선포문을 통해 이번 성과연봉제 밀실합의를 ▲공공병원을 돈벌이 병원으로 전락시키고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포기하는 무책임한 행위 ▲ 위원장의 위임도 없이 독단적으로 사측과 공모하여 밀실야합하고 2개월여간 숨겨온 범법행위 ▲ 보훈병원지부 대의원대회 결정과 조합원의 절대적인 의사에 반하는 부당한 합의 ▲노동조합에 대한 불신, 노노갈등을 부추기는 등 노동조합을 파괴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보훈공단의 몰상식한 노사관계 파행 행위를 강도높게 규탄하며 성과연봉제 추진계획을 즉각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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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선포문 발표 @보건의료노조


보훈병원지부는 보훈공단이 이를 끝내 외면할 시, 모든 방안을 총동원하는 총력투쟁에 돌입할것을 천명하며 이날 이·취임식과 투쟁선포식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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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을 하고 있는 양승헌 전서울지회장, 현 보훈병원지부 부지부장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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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사를 하고 있는 원종화 서울지회장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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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를 하고 있는 강인철 전 광주지회장 @보건의료노조
a5gUd015xk5f6djvvyur_mmusn2.jpg윤석종 광주지회장이 발언과 함께 투쟁을 외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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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사진 촬영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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