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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촛불광장에 울려퍼진 "돈보다 생명을!"

by 선전부장 posted Feb 26, 2017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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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가 2월 2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된 17차 촛불집회에서 100만여명의 참가시민들과 함께 의료민영화 정책 폐기, 의료적폐 청산을 촉구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와 함께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우선하는 사회, '의료복지대한민국'을 새로운 사회의 상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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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17차 촛불집회에 참가한 보건의료노조 @보건의료노조 


앞서 진행된 2017년 민중총궐기를 시작으로 다시금 100만여명 시민들이 광화문을 가득 메우며 압도적인 여론을 보여주었다. 이날 집회는 박근혜 없는 3월, 박근혜 없는 봄을 맞이하자는 열망으로 가득했다. 촛불시민들은 '즉각 퇴진', '특검 연장'에 목소리 높이며 박근혜 정권의 '나쁜 정책'들도 이야기했다. 보건의료노조는 탄핵안 가결 이후에도 여전히 추진되고 있는 '규제프리존법'을 언급하며 촛불시민들에게 가속화되고 있는 의료민영화 정책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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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현 위원장이 17차 촛불집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무대에 오른 유지현 위원장은 "박근혜정부와 자유한국당이 통과시키려 발악하고 있는 규제프리존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기필코 막아내야 한다. 두 법안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해 필요한 규제를 풀어버리는 의료파괴법이고, 무제한의 돈벌이를 허용해주는 재벌특혜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대한민국 의료는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가" 반문하며 "불행하게도 의료민영화로 직행하고 있다. 그 배후에 바로 삼성이 있다. 박근혜정권은 삼성재벌이 마련한 의료민영화정책을 토씨하나 바꾸지 않고 그대로 베꼈다. 재벌과 뇌물, 특혜를 주고받으며 의료공공성을 파괴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의료농단의 진실을 파헤치고,  의료적폐를 깨끗이 청산한 뒤 의료복지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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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카드 퍼포먼스를 하고 있는 보건의료노조 참가자들 @보건의료노조


보건의료노조는▲병원비 걱정없는 사회 ▲세모녀 비극이 없는 사회 ▲양심진료, 적정진료가 보장되는 사회 ▲안전한 의료가 보장되는 사회 ▲건강불평등이 없는 사회 ▲보건의료인력 충원으로 안전한 병원, 일자리 창출하는 사회를 촛불시민들이 꿈꿔야할 새로운 사회, 즉 '의료복지국가'로 제시했다.  참가자들은 “이윤보다 안전을!” “돈보다 생명을!” 외치며 이에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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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가 '박근혜 구속'과 함께 보건의료 의제를 알리며 행진을 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본 대회 이후 참가자들은 청와대와 헌재 방향으로 나뉘어 행진을 했다. 전국에서 모인 1000여명의 보건의료노조 조합원들은 "박근혜 구속""의료적폐 청산""의료민영화 정책 폐기" 구호를 앞세우며 청와대로 향했다. 박근혜가 구속되어있는 감옥 모형이 대열선두에 섰고 "박근혜 즉각 퇴진" "황교안 사퇴" "공공병원 성과연봉제 저지" "보건의료인력법 제정" 등의  구호가 적힌 만장이 그 뒤를 이었다. 행진 말미에는 횃불 퍼포먼스를 벌이며 많은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한편, 퇴진행동은 "담대하고 비상하게 주권자의 힘을 보여주어야 한다. 3월에도 모이자. 3.1절 천만 촛불의 힘을 보여주자"고 말하며 3월 1일에도 오늘과 같은 촛불시민의 결집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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횃불, 간호사 인형탈 등 보건의료노조의 다양한 행진 퍼포먼스가 촛불시민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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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에서 모인 1000여명의 보건의료노조 조합원들이 2.25 민중총궐기에 참가했다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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