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혁명의 승리, 이제는 일자리혁명·의료혁명이다!
의료적폐 청산! 인력법 제정!
보건의료노동자 투표권 보장!
집단 투표 퍼포먼스 및 인증샷
4월 7일(금) 오전 10시, 국회 앞
○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 위원장 유지현)은 4.7 세계 보건의 날을 맞이하여 4월 7일 오전 10시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7년을 ‘의료적폐를 청산하고 보건의료체계를 올바로 세우는 해’로 선포합니다.
○ 지난 박근혜 정권 4년은 진주의료원 폐업, 의료민영화 정책 강행, 메르스 사태, 의료게이트 등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파괴해 왔으며, 세월호 침몰과 메르스 사태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이 최우선 과제임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기자회견에서 보건의료노조는 촛불시민혁명에 이어 보건의료분야 일자리혁명과 건강한 100세시대를 위한 의료혁명 과제를 제기할 것입니다.
○ 의료적폐 청산과 함께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올바른 보건의료체계 정립을 위해서는 5월 9일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건강권을 지켜줄 후보를 선출해야 합니다. 하지만 보건의료노동자들은 투표권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의료기관의 경우 3교대 근무, 외래환자 예약 등으로 어려움이 있으나 5월 9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여 직원들이 유권자로서 원활하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단체협약을 준수하고 교대근무가 불가피한 직원들에게는 충분한 투표시간 보장을 위해 출퇴근 시간 조정, 연장근무 단축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병상에 입원해 있는 환자들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거소투표, 사전투표를 안내하고 지원해야 합니다.
○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24시간 가동되는 병원노동자들의 투표권 보장과 입원 환자들의 참정권 보장을 위한 구체적 요구사항을 발표합니다.
○ 보건의료노조는 5월 9일 대통령 선거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지 않거나 단체협약을 위반하여 운영하는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명단을 파악하고 실태를 조사하여 대응활동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 기자회견에 이어 유지현 위원장을 비롯하여 참가자들은 ‘국민건강지킴이 후보’에게 기표를 한 대형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직접 넣는 ‘집단 투표 퍼포먼스’와 ‘박근혜 정권의 국민건강권 파괴 4년’ 조형물 앞에서 집단 인증샷을 벌입니다.
○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3월 16일 “보건의료분야 50만개 일자리 혁명, 메르스 사태 없는 나라” 건설을 위한 <보건의료노조 5대 프로젝트 50개 세부과제 대선요구>를 발표하고 “국민들과 함께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한 대선투쟁”을 선포한 바 있습니다. 4월 4일 정의당 심상정 후보를 시작으로 대선 후보와 보건의료 정책협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4월 17일 노사공동포럼 대선후보 초청 대토론회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취재, 보도바랍니다.
2017년 4월 5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