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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가 부활하듯 인천성모병원 투쟁 승리하자!” 보건의료노조 성모병원 사태해결 촉구 집중투쟁 전개

by 선전부장 posted Apr 14, 2017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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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가 3년째 계속되고 있는 국제성모병원과 인천성모병원 사태 해결을 위해 다시 팔을 걷어부쳤다. 414일 보건의료노조는 부활절을 맞아 이 날을 집중투쟁의 날로 선포하고 천주교 인천교구 앞에서 사태해결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봄비가 세차게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보건의료노조 조합원 및 간부 150여명이 참가하여 현 사태에 대한 천주교 인천교구의 책임을 물었다. 참가자들은 국제성모병원과 인천성모병원의 돈벌이 경영과 노동인권탄압을 중단하고 부당해고 철회 및 노조활동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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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보건의료노조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지난 5개월간 시민들이 촛불을 들었고, 결국 박근혜를 구속하고 세월호도 인양했다. 대한민국은 봄을 새로이 맞이하는 중이다. 각자 광장에서 일상에서 바꾸어야 할 것들을 실천하는 시기라며 운을 뗐다, 유 위원장은 보건의료노조에게 성모병원사태는 봄을 맞이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결해야할 과제이다. 인천 시민들에게 성모병원을 정상화하여 새롭게 되돌려주자는 마음으로 시작한 싸움이다. 사태는 해결되지 못한 채 3년이 흘렀다. 조합원 여러분과 함께 여기에서 다시 투쟁을 선포하고자 한다. 산별노조의 힘으로, 진정한 봄을 맞이하기, 함께 싸우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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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옥 인천성모병원 전 지부장 @보건의료노조


마이크를 건네받은 홍명옥 인천성모병원 전 지부장은 인천교구와의 법정싸움을 소개하며 투쟁발언을 시작했다. 홍 전 지부장은 염수정 추기경 명의로 55천만원 손해배상 청구를 당했다. 인천교구 정신철 주교 명의로 1억 손해배상 소송도 당했다. 그러나 인천시민대책위의 공동대표인 김창곤 본부장에 대한 인천성모병원의 명예훼손 고소는 무죄판결을 받았다. 2015년 답동성당 앞에서 농성했다는 이유로 업무방해 고소를 당했으나 이 또한 무죄판결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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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구의 책임을 묻는 피켓을 든 조합원 @보건의료노조


이어 병원이 고소, 고발을 남발하는 이유는 법과 돈과 시간이 자본의 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과연 진실은 침몰하지 않고 드러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더불어 부활절을 맞아 천주교의 모든 신자와 사제는 고해성사를 한다고 한다. 위선이다. 인천교구가 운영하는 병원의 윤리경영과 노동자 권리는 다 팽개치고 화해와 평화를 말할 수 없다. 정신철 주교가 사태 해결에 직접 나서야 한다며 인천교구와 정신철 주교의 책임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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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인천시민대책위 공동대표 @보건의료노조


마지막 발언을 한 양승조 인천시민대책위 공동대표는 촛불 이후 우리 사회가 조금씩 좋아질텐데, 종교계도 적폐 청산에 나서야 한다. 신부님, 주교님. 지금은 중세가 아니라 21세기다. 사회가 구부러지지 않고 올바로 갈 수 있도록 반성하라. 우리 끝까지 저항하자고 목소리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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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화절 계란 대신 '사태해결의 봄' 풍선을! @보건의료노조


집회 후 참가자들은 부활절 맞아 달걀을 상징하는 풍선을 이용한 집단 퍼포먼스를 벌이며 성모병원 정상화의 메시지를 강력히 전달하며 집중 투쟁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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