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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소속 국립교통재활병원 노동조합 설립!

by 선전부장 posted May 30, 2017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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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주 국립교통재활병원지부장@보건의료노조



국토교통부 소속 국립교통재활병원에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새 정부 출범 후 무노조 공공병원에서 첫 사례다.

지난 5월 24일 국립교통재활병원 노동자들은 양평읍내 모 식당에서 보건의료노조에 가입원서를 제출하고 국립교통재활병원지부 설립총회를 진행했다. 지부장으로는 재활치료부의 박승주 조합원이 선출됐다.

박승주 초대지부장은 “국립교통재활병원이 국립으로서 위상과 역할에 맞는 전망을 갖고 있어야 함에도 노동자 입장에서는 뚜렷하지 않다”며 “소속 노동자의 뜻을 모아 국토교통부가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노동조건이 국립병원에 걸 맞는 가에 대해서 살펴보고 부족한 것이 있다면 개선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14년 10월에 총 304병상 규모로 개원한 국립교통재활병원은 교통사고 환자를 중심으로 재활전문치료 및 정신건강의학과, 비뇨기과, 안과, 이비인후과, 치과, 가정의학과 등의 진료를 함께하고 있다. 현재 가톨릭중앙의료원이 민간 위탁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운영병상은 200병상 내외이다. 

전체 직원(외주용역 제외)는 230여명으로 이 가운데 60여명이 근속년수 1년 미만이다. 국립교통재활병원의 채용관행에는 문제 소지가 다분하다. 직원 채용시 1년으로 계약하여 평가 후 재계약하여 2개월의 수습기간을 갖고 있다. 대부분의 공공병원이 통상 3개월의 수습기간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점을 감안한다면 비정규직 채용 형태가 관행화 된 것이다. 또한 근로계약서상에 급여는 <직원 급여 기준표>에 의한다고 했지만, 정작 다수의 직원들은 <직원 급여 기준표>를 보지도 못했다고 한다.

보건의료노조는 국립교통재활병원지부 설립을 계기로 국립 교통 재활전문 병원으로서 위상에 맞는 발전 방안 마련과 정규직 채용 형태 정착 및 노동조건의 투명성을 높이고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26일 병원측에 국립교통재활병원지부 설립 사실을 통보하며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단체교섭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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