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8보도자료] 보건의료노조 동국대학교병원(일산병원·일산한방병원)지부 설립
보건의료노조 동국대학교병원(일산병원·일산한방병원) 지부 설립
- 노동조건 개선과 사회적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비정규직없는 병원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
○ 동국대학교 소속 동국대의료원 산하 동국대학교 일산병원과 일산한방병원(이하 동국대병원)에 노동조합(이하 동국대학교병원지부)이 설립됐다.
○ 지난 6월 2일 동국대병원 노동자들은 병원인근 모 연회장에서 보건의료노조에 가입원서를 제출하고 동국대학교병원지부 설립총회를 진행했다. 지부장으로는 재활의학과 권준성(40) 조합원이 선출됐다.
○ 권준성 초대지부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우리병원은 전국 사립대병원 중 노조가 없는 소수의 사업장 중 하나였다. 그러다보니 다른 사립대병원과 근로조건 격차가 점점 벌어졌다. 노사협의회를 통해 이를 해결하려했지만 한계가 많았다”고 밝히며 “지부설립으로 진정한 소통의 길이 열리길 기대한다. 2년동안의 임금동결 상황을 타개하고 후생복지 제도 개선,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동국대학교일산병원은 1000병상 규모의 양·한방 협진 병원으로 2005년 6월에 개원했으며 전체직원(외주용역 제외)은 900여명이다. 동국대학교 의료원 산하에는 일산병원과 일산한방병원, 경주병원, 분당한방병원이 있다.
○ 보건의료노조는 ‘인력충원과 비정규직 없는 병원만들기, 산별교섭 제도화, 대한민국의료체계 바로세우기’를 위한 5만조합원의 요구가 동국대병원에서도 싹을 틔울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다.
○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6월 7일 병원측에 동국대학교병원지부 설립 사실을 통보하며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단체교섭을 요청했다.
2017년 6월 8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