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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대회사] 6.28 보건의료분야 좋은 일자리 만들기 대행진

by 선전국장 posted Jun 28, 2017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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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사] 6.28 보건의료분야 좋은 일자리 만들기 대행진


대 회 사

 

자랑스런 보건의료노조 조합원동지여러분!!

 

우리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국민들과 함께 촛불을 들었고, 거대한 촛불시민혁명은 반민중 독재, 정경유착 비선실제 정권을 끌어내리고 마침내 정권교체를 이루어 냈습니다. 촛불시민혁명의 큰 힘은 이제 적폐 청산과 사회대개혁을 요구하고 있고 우리는 그 한 가운데 서 있습니다.

 

우리는 보건의료분야에서 일하는 보건의료노동자들입니다. 우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야되는 보건의료노동자입니다. 보건의료분야의 잘못된 제도와 관습을 바꿔내라는 것이 바로 촛불시민혁명의 명령입니다.

 

치료비가 없어 범죄를 저지르고, 병원비를 감당할 수 없어 자살하는 비극은 이제 끝내야 되지 않겠습니까? 우리는 건강보험 보장률 90%, 연간 본인부담금 100만원 상한제를 통해 부자이건 가난하건 상관없이 치료받을 수 있는 세상, 비정상적인 의료공급체계의 정상화, 전국의 균형적 의료발전으로 서울에 살든 지방에 살든 믿고 치료받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촛불시민혁명의 과업입니다.

 

문재인정부 제1호 업무가 국가일자리위원회 설치였습니다. 지금 우리사회는 저성장과 고실업의 고통을 벗어나기 위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좋은 일자리 만들기>는 최고의 국정과제가 되었습니다.

지난 14일 국가일자리위원회 이용섭부위원장과 함께한 노사간담회에서 국가일자리위원회 보건의료분과설치를 약속한 사실을 보듯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지고 있는 보건의료분야야말로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는 최적지입니다

 

보건의료분야의 심각한 인력부족이 환자안전을 위협하고, 의료서비스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 보건의료인력 수급난이 필수의료 제공을 방해하고 있고, 의료사각지대를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는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의료양극화 극복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보건의료인력 확충과 보건의료인력 수급난은 반드시 해결되어야 합니다.

 

임신조차 자유롭게 결정하지 못하는 임신순번제, 밥먹을 시간도 화장실 갈 시간도 없이 뛰어다녀야 하는 현실, 환자·보호자가 불러도 잠시만요하며 동동거려야 하는 현실, 인간이기를 포기하게 만드는 열악한 교대근무제, 사직이 최고의 꿈이 되고 높은 이직률 때문에 사직조차 줄을 서야 하는 사직순번제... 이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건강하게 일할 수 있으며, 건강하지 못한 노동자로부터 질좋은 의료서비스, 환자가 안전한 의료환경을 만들 수 있겠습니까?

 

국민여러분께 호소합니다.

우리가 항공기를 타고 여행하면 탑승자안전을 위해 항공기 출발전 교육을 합니다. 항공기내에 기압이 떨어지고 산소마스크가 내려왔을 때 아이를 데리고 있는 부모는 어떻게 해야합니다. 그 산소마스크 아이를 먼저 씌워야 합니까 아니면 보호자인 부모가 먼저 써야합니까? 보호자인 부모가 먼저 착용해야하는 것입니다. 부모가 안전해야 아이를 돌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건의료 현장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가 안전하지 않은데 어떻게 환자가 안전할 수 있겠습니까? 또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돌보는 보건의료업무의 특성상 전문성, 숙련성, 협업성, 책임성, 연속성은 필수이며 나쁜 일자리 비정규직으로는 결코 담보할 수 없다. 우리는 병원의 모든 업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업무입니다,

보건의료산업의 심각한 인력부족과 안전하지 못한 노동환경은 고스란히 국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게 됩니다. 환자안전과 국민건강을 위해 보건의료분야에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극심한 인력수급난을 시급하게 해소하는 것은 국가가 마땅히 해야 할 책무인 것입니다.

 

국민건강권은 민주주의이고 기본권인이며 최고의 복지입니다. 우리는 국민을 위한 의료, 국민의 건강권이 온전하게 실현되는 사회를 위해 <돈보다 생명을!> 기치를 높이 들고 의료적폐 청산과 의료대개혁을 국민들과 함께 함차게 전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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