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정신보건지부가 신규 설립되었다.
대구지역 정신보건 노동자들이 중심이 되어 8월 3일 노동조합 설립총회를 개최하고 보건의료노조에 가입원서를 제출했다. 이날 윤창수 조합원을 대구시정신보건지부 지부장으로 선출했다.
지난 해 2월 서울시정신보건지부 설립이후 1년 6개월여 만에 광역 및 기초지자체 정신건강복지센터 노동자들이 가입한 것이다. 전국의 광역 및 기초 자치단체에서 민간·공공위탁, 기간제, 시간선택제임기제공무원 등 다양한 형태의 비정규직으로 운영되고 있는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보건 노동자의 최대 현안은 고용안정이다.
윤창수 조합원이 지부장으로 선출되어 발언을 하고 있다@보건의료노조
보건의료노조는 대구시정신보건지부 설립을 계기로 정신보건 노동자의 고용안정을 위한 정책 활동을 한 단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지난 7월 18일 보건의료노조는 양승조, 정춘숙, 윤소하 국회의원과 공동주최로 <지역정신건강복지사업 일자리 창출과 비정규직 정규직 방안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서는 정신보건 노동자의 고용안정 방안으로 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회서비스공단으로의 직접고용에 의한 고용안정 방안이 제시됐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를 현실화하기 위한 후속 토론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정신보건 노동자의 고용안정 방안을 찾아갈 것이다. 서울, 대구외 지역의 정신보건 노동자의 참여와 호응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