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노조뉴스



을지대병원지부·을지대을지병원지부, 동시 기자회견 개최!

by 선전부장 posted Oct 16, 2017 Replies 0
Extra Form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첨부


대전2.jpg

10/16 대전 을지대병원지부 기자회견@보건의료노조

IMG_1158.JPG

10/16 서울 을지대 을지병원지부 기자회견@보건의료노조


보건의료노조는 1016일 파업 7일차를 맞는 대전 을지대병원과 서울 을지대 을지병원에서 <임금격차 해소와 파업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동시 개최했다.

 

파업사태가 지속되면서 지역주민과 시민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으나 사측은 조합원의 절실한 요구인 격차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기는커녕 노조의 요구를 유언비어로 매도하며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다.

 

특히 두 을지병원의 임금수준이 타 사립대병원의 60% 수준이라는 노동조합의 지적을 두고 “60%는 허위사실이며 실제는 77%에 이른다며 불확실한 자료에 근거해 숫자싸움만 벌이고 있다. 더욱이 노동조합이 주말 교섭을 요청했으나 지금은 환자들의 안정과 진료에 병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시켜야 할 시기로 노조의 교섭요청에 응할 수 있는 여력이 없다며 교섭을 거부했다.

 

이에 보건의료노조는 대전, 서울 양 을지 병원에서 동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핵심쟁점은 임금격차 해소다. 사측은 진정성 있는 안을 제시하라. 환자진료 정상화와 조속한 파업사태 해결을 위해 교섭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IMG_1150.JPG

IMG_1151.JPG

10/16 서울 을지대 을지병원지부 기자회견. 박노봉 보건의료노조 부위원장@보건의료노조

IMG_1152.JPG

10/16 서울 을지대 을지병원지부 기자회견. 차봉은 을지대을지병원지부장@보건의료노조


서울 을지대을지병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가한 박노봉 보건의료노조 부위원장은 노동조합과 전면전을 할 것인가 아니면 상생의 파트너로 갈 것인가재단이 결정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차봉은 을지대을지병원지부장은 노조는 그동안 교섭에서 줄기차게 병원에 임금 및 회계자료 요청을 해왔으나 사측은 번번히 거부했다자료제출을 거부하고 이제와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며 열악한 임금과 노동조건으로 너무나 많은 직원들이 떠나갔다이제는 멈추어야 한다오죽하면 일손을 놓고 파업에 나섰겠느냐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율배반과 궤변으로 가득찬 사측의 교섭 거부를 규탄한다사측은 환자진료 정상화를 위해 즉각 교섭에 응하라 을지대병원과 을지병원의 터무니없는 저임금과 왜곡된 임금구조는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성실한 대화와 교섭이 유일한 해결책이다사측은 노조가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여론을 호도하지 말고진정성있게 임금격차 해소방안을 마련하라진료정상화와 파업사태 해결을 위한 사측의 전향적인 태도변화와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임금격차에 대한 병원측의 주장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사측은 을지대병원과 을지병원의 임금수준이 타 사립대병원의 60%대 수준이라는 노조측의 주장에 대해 사실을 왜곡한 허위사실 유포라며 공개사과를 요구하면서 그 근거로 전국31개 종합병원의 의료수익과 직원 1인당 평균임금 자료를 제시했다사측은 직원 1000명 이상 전국 31개 종합병원에 대해 전수조사한 결과 전문의 급여를 제외하고 1인 평균임금은 을지대병원이 전국 31개 종합병원 평균 대비 80.03%인 반면,의료수익의 경우 전국 31개 종합병원 평균(2753억원대비 1973억원으로 71.65%”라며 의료수익 대비 임금 수준이 낮은 것이 아니라는 근거자료를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IMG_1162.JPG

10/16 서울 을지대 을지병원지부 기자회견@보건의료노조


이어 그러나사측의 주장은 뜬금없고 신뢰할 수 없는 근거자료에 기초하고 있다먼저 직원수가 1000명이 넘는 수많은 종합병원 중 31개 종합병원만 전수조사한 근거가 무엇인지전수조사한 근거자료가 있는지부터 묻고 싶다사측은 직접 전수조사했다고 하지만노조측이 직접 확인한 바에 따르면 31개 병원 중 이화의료원한양대의료원서울성모병원에서는 을지대병원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았거나 자료요청을 받은 사실도 없고 자료를 제공한 사실도 없었다사측은 정말 31개 종합병원에 대해 직접 전수조사를 했는지그게 아니라면 전문의나 용역을 제외한 인원과 인건비 총액 자료 등 구하기 어려운 자료를 어떻게 확보했는지부터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사측이 대화와 교섭에 나서지 않고 파업장기화를 유도한다면보건의료노조는 을지재단의 적폐청산과 새로운 노사관계 확립을 위해 전면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다우리 보건의료노조는 10월 17(서울 을지병원에서 조속한 파업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보건의료노조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할 것이며을지재단의 모든 적폐를 전면 조사하고이를 청산하기 위한 투쟁에 돌입할 것이다사측이 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진정성있는 태도로 대화와 교섭에 나선다면 순식간에 타결할 수 있다그러나사측이 노조의 굴복을 강요하고노조탄압으로 일관한다면 의학발전과 인재양성을 기치로 내건60년 역사의 을지재단은 이미지 추락과 사회적 고립을 피할 수 없게 될 것이라며 병원진료 정상화와 노사간 극적 타결을 위한 사측의 전향적인 태도변화와 결단을 촉구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서울시 영등포구 버드나루로 16길 10(당산동 121-29) (우 07230)
Tel: 02)2677-4889 | Fax: 02)2677-1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