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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성명서]“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에 대한 보건의료노조 입장(4.28)

by 선전홍보실장 posted Apr 28, 2018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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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에 대한 보건의료노조 입장(4.28)

 

역사적인 남북 공동선언을 환영하며 적극 지지 한다

전쟁 종식, 평화와 통일을 위한 실천 행동에 함께 나서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4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진행하고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을 발표했다.

보건의료노조는 공동 선언이 한반도에서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체제를 구축하는 역사적인 선언이라 높이 평가하고, 이를 적극 지지하며 환영한다. 아울러 전쟁 종식과 평화와 통일을 위한 실천 행동에 함께 나설 것을 밝힌다.

양국 정상은 공동선언을 통해한반도에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리었음을 8천만 우리 겨레와 전 세계에 엄숙히 천명하였다. 또한비정상적인 현재의 정전 상태를 종식시키고 확고한 평화체제를 수립하는 것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역사적 과제라는데 동의하고 남과 북은 정전 협정 체결 65년이 되는 올해에 종전을 선언하고 정전 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두 정상은 이를 위해 남3자 또는 남4자 회담 개최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특히올해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체결하기로 하고완전한 비핵화를 합의하고 명시한 것은 더욱 진전된 합의가 아닐 수 없다. 이와 더불어 양국 정상의 정기적인 회담과 직통전화, 경의선 철도와 도로 연결, 51일부터 적대행위 중단, 상호 비방행위 중단, 5월 장성급 군사회담 진행, 6.15 민족공동행사, 2018년 아시아경기대회를 비롯한 국제경기 공동 진출, 815 이산가족친척 상봉, 문재인 대통령의 가을 평양 방문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인 내용과 시기를 함께 발표한 것은 합의 이행에 강한 의지를 표현했다는 점에서 적극 환영할 일이다.

또한 민족의 화해와 단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켜나가기 위해 각계각층의 다방면적인 협력과 교류, 왕래와 접촉을 활성화하기로 하고 남과 북은 당국간 협의와 민간교류의 협력을 원만히 보장하기 위하여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성 지역에 설치하기로 한 점도 주목하고자 한다.

분단된 조국의 평화통일을 실현하기 위해 투쟁해온 보건의료노조는 민주노총과 함께 19998월 평양에서 역사상 최초로 열린 남북 노동자 축구대회에 의료지원활동을 벌인 바 있다. 2001년부터 시작한 조합원 통일기행은 2004년 금강산 통일 기행으로 확대하여 실시한 경험이 있으며, 2008년에는 조합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항일유적지 답사 및 고구려, 백두산 통일기행을 진행한 바 있다. 매년 제주 4.3 항쟁 정신 계승과 유적지 평화 순례를 진행하고 있고 6.15 공동선언 기념행사와 8.15 행사 등에 참여하고 있으며, 전 조합원이 매년 조합비 이외에 별도로 기금을 납부하여통일기금으로 적립하고 있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20002월 금강산에서 개최된 남북노동자 통일 대토론회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보건의료노동자 남북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으며, 2006년에는 평양에서 열린 5.1절 남북노동자대회에도 참석했다.

2004년에는 대동강 구역병원에 구급차를 지원하였고 2005년에는 용천주민을 위해 의약품을 전달하였으며, 2006년에는 평양철도성병원에 방역차량을 지원한 바 있다. 2008년에는 홍수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물품과 초음파 진단기 세트를 지원한 바 있으며 북측 노동자분과위원회와 교류와 관련한 논의를 진행하고의향서를 교환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노동자들의 교류 사업은 2011년 민주노총과 함께 개성 육로를 통해 홍수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밀가루 200톤을 지원한 것을 끝으로 수구 냉전 세력의 방해에 가로 막혀 더 이상 진행되지 못하였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번 선언을 계기로 중단되었던 남북 노동자 교류 사업이 다시 활발히 진행되고 나아가 보건의료부문노동자 교류 사업으로까지 확대되어 평화와 통일을 앞당기는데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보건의료노조는 역사적인 427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을 적극 지지하며, 어처구니없는 반통일 세력의 준동에 단호히 맞서고 한반도 평화와 민족의 자주적 통일을 위한 투쟁을 적극 전개할 것이다.

 

2018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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