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강동성심병원지부가 8월 20일 조합원 420여명이 모인가운데 병원로비에서 조정신청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강동성심병원지부 조합원들은 병원측에 성실교섭을 촉구하며 '인력확충', '비정규직 정규직화', '적정임금 보장'을 요구했다.
시간외수당미지급 및 최저임금 위반 등으로 논란이 끊이지 않던 강동성심심병원에 지난 4월 27일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병원의 잘못된 조직문화에 힘들어했던 직원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노동조합에 가입했다. 30여명으로 시작한 조합원은 현재 전체 가입대상의 90.8%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는 665명이 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