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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지부 쟁의조정신청 보고 및 승리결의대회 개최

by 선전부장 posted Sep 11, 2018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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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로비에서 진행된 쟁의조정신청 보고대회 @보건의료노조 


보건의료노조 국립암센터지부가 9월 10일  오후 5시 30분부터 병원로비에서 조정신청 보고 및 승리결의대회를 개최하여 그간의 교섭경과를 보고 하고 향후 투쟁 일정을 선포, 결의를 다졌다. 


성과연봉제, 기형적 임금제도와 높은 비정규직 비율 등 질 낮은 노동조건에 짓눌렸던 국립암센터 노동자들이 지난 3월 9일 보건의료노조 국립암센터지부를 설립했다. 이후 노사는 17차례의 단체교섭을 진행했으나 사측의 불성실한 교섭태도로 원만합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센터의 최고 책임자인 원장은 1차 교섭에만 참석하고 이후 교섭에서는 단 한차례도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교섭원칙을 합의하는 데에도 무려 1달여가 경과됐다보건복지부 산하의 같은 공공의료기관인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이미 시행되고 있는 단체협약 조항도 거부로 일관했다최고 책임자인 원장은 계속 교섭에 참가하지 않는 가운데 어느 누구도 책임있는 판단을 하지 않으려는 모습만이 계속됐다. 이것이  5개월 여 동안 17차의 교섭을 진행했음에도 합의에 이르지 못한 이유이고, 국립암센터지부가 쟁의조정 신청을 하게 된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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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건 개선하라!" @국립암센터지부


국립암센터 노사는 임금을 포함하여 총 40여개의 조항이 합의에 이르지 못했는데, 주요 쟁점은 인력충원을 통한 중증 암치료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역할 강화 노동적폐로 지적되고 있는 성과연봉제와 포괄임금제 폐지를 통한 적정임금 보장 비정규직 정규직화 및 고용안정 인사승진적체 해소 등의 인사제도 개선 근무자 보호 방안 마련 등의 노동조건 개선 타 의료기관 수준의 조합활동 보장 등 이다. 


국립암센터의 쟁의조정 만료일은 추석 연후 직후인 9 27일이다. 조정회의를 통해서도  원만한 합의에 이르지 못할 시 국립암센터지부는 10월 2일 전면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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