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을지대병원·을지병원의 노사 파국을 막기 위한 을지재단 결단 촉구 기자회견 개최

by 선전부장 posted Oct 01, 2018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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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을지대병원지부와 을지대을지병원지부는 10월1일 월요일 을지대병원로비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하여 "노사관계 파국이 아닌, 임금정상화·비정규직 정규직화·노사관계 안정화를 위해 을지재단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8월20일과 8월27일에 집단 쟁의조정 신청을 한 보건의료노조 사업장들이 대부분 타결을 한 가운데을지대병원과 을지대을지병원만이 합의를 이루지못하고 조정 중지 되었다. 양 지부는 추석 전까지 집중자율교섭을 통해 원만한 합의를 하고자 하였으나 을지재단은 그마저도 묵살했다. 양 지부는 을지재단이 두 병원의 2018년 단체교섭을 결렬시키고 파업을 유도하고 있다고 판단, 기자회견을 열어 재단의 부도덕함과 병원을 이용하는 지역민을 외면하는 처사를 규탄했다.


양 지부는 호봉제전환으로 임금격차해소임금역전불규칙한 제수당 해결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사측은 뒤죽박죽인 임금체계 탓에 제대로 된 답변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지난해 노사가 합의한 <임금제도개선위원회>가 열렸으나 임극격차 해소를 위한 기준 병원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사측이 회계도 공시가 안 된 2017년도만 기준으로 한다는 억지 주장을 펼쳐 결렬됐다. 또한 사측은 비정규직 정규직전환과 관련하여 2017년 노사합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으며, 지난해 고용노동부 근로감독 시정지시에 의하여 불법파견 용역직을 원내 직접고용으로 전환해놓고도 1년만에 재계약을 거부하기도 했다


차봉은 을지대을지병원지부장노동조합을 만들고 직원들이 계속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작년 을지대병원과 을지대을지병원의 동시 48일간의 파업은 환자와 보호자 뿐 아니라 우리 직원들에게도 힘든 과정이었다하지만 병원은 올해도 상황을 파국으로만 몰아가고 있다. 재단이 결단하지 않는다면 노동조합이 선택할 길은 오직 하나 뿐이라며 병원과 재단을 비판했다.

 

신문수 을지대병원지부장은 을지대학교 총장이자 의료법인 을지병원의 이사장인 홍성희 총장이 이번 사태를 직접 해결해야한다. 을지재단과 총장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양 지부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노사 간의 합리적인 대화를 통해 파국을 면하기를 바란다"며  ▲을지대학교총장이자 의료법인 을지병원의 이사장인 홍성희 총장의 결단 열악한 임금 및 근로조건을 개선하여 적정인력 확보 의료서비스를 저하하는 비정규직 즉각 철폐 및 정규직 전환 지역 시민의 건강권 보장하여 을지대병원과 을지병원의 위상회복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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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 전문] 

을지대병원을지병원3년 연속 노사 파국!!


을지병원의 임금 정상화 및 정규직 전환,노사관계 안정화를 위해


이제는 홍성희 총장이 결단해야 합니다


대전을지대병원과 서울을지병원은 서울 을지로의 작은 산부인과로 시작하여 대전 목동에서 1981년도에 을지병원, 2004년도에 지금의 둔산 을지대병원을 개원하였고 서울 을지병원 또한 1995년 현재의 위치로 개원하여 수십년간 지역민의 건강권을 책임지는 대표적인 사립대병원으로 굳건히 성장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노동탄압과 각종 부당노동행위로 어렵사리 노동조합 설립 후 을지대병원은 2016년의 18일 파업양 병원이 2017년 48일간의 뼈아픈 파업으로 노동조합이 승리를 하였지만 상처뿐인 영광이었습니다피해는 노사 모두의 몫 이었으며 결국 양 병원을 애용하는 지역시민들에게 의료공백으로 이어져 큰 불편과 실망을 안겨드렸습니다.

 

 두 번의 파업을 겪으면서도 을지대병원은 놀랍게도 최근 매년 5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하고 있습니다.이는 사립대병원 중 중하위권의 매출에도 불구하고 가장 높은 수익입니다의료비용은 사립대병원 대부분이 90%대를 유지함에도 유일하게 을지대병원은 78.66%라는 비용만을 지불하였습니다이것은 을지대병원의 임금이 타 사립대병원 임금의 평균에 60~70% 최하 수준이기에 가능한 것입니다하지만 직원들의 열악한 임금과는 반대로 을지재단은 경기도 북부에 대규모 첨단병원을 신축 중에 있습니다의정부병원 및 을지대 캠퍼스의 조성에 예상되는 재원은 6~7천억원을 넘어 1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이러한 대규모 신축을 위해 소요되는 재원은 을지대병원과 을지병원을 찾아주신 지역시민들에게 되돌아가야할 몫이 마땅합니다그러나 양 병원은 적자를 운운하며 재투자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이것은 지역시민들에게 크나 큰 피해이며 지역주민을 외면하는 부도덕한 처사입니다.


최근 대전 지역 건양대병원과 충남대병원의 노사 간 합의로 을지대병원 직원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조그마한 희망이 생겼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열악한 임금을 개선하기 위해 건양대병원은 호봉제 도입을 과감히 결정하였고 약 20%에 이르는 유례없는 임금인상을 하였습니다또한 충남대병원은 대규모 정규직 전환 및 간호인력 확충을 위한 노사 합의를 하였습니다그러나 이러한 올곧은 변화의 흐름에 을지재단은 귀 기울이지 않고 눈 감고 직원들의 임금 및 근로조건 개선을 외면하고 교섭결렬에 이어 파업을 유도 하고 있습니다.

 

을지재단은 각성하여야 합니다올해 을지대병원 단체교섭은 7월 26일부터 시작하여 9월 11일 충남지방노동위원회 2차조정회의 결렬로 쟁의권을 확보 하였음에도 노사 간 자율교섭을 지부가 적극 수용하여 추석 전까지 집중자율협상을 진행하였으나 이마저도 결렬이 되었습니다양 지부가 9월 11일 파업권을 확보하고도 파업을 하지 않고 지속적인 협상과 타결을 위한 노력을 하는 이유는 그동안 지역의 중심병원인 을지대병원·을지병원을 믿고 찾으시는 지역시민들께 의료공백으로 인한 불편을 끼쳐서는 안될 것이라는 깊은 고민을 통한 결단이었습니다.

 

양 지부는 추석 전까지 집중자율교섭을 통해 원만한 합의를 하고자 하였으나 을지재단은 그마저도 묵살하고 오히려 파업을 예고하며 성실한 교섭을 위한 양 지부의 요구를 모두 거부하였습니다양 지부의 요구는 호봉제를 통한 임금격차 해소와 떠나가는 비정규직의 간절한 소망을 이루기 위한 처절한 직원들의 마지막 몸부림임을 이해하여 주시길 바랍니다직원이 만족해야 환자 만족도 또한 올라갑니다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과거 지역의 중심병원이었던 위상을 반드시 회복해야 합니다그 길만이 60여 년간 이어온 을지재단의 미래를 담보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깊이 인식하고 조속히 노사 간의 합리적인 대화를 통해 파국을 면하기를 바라며 다시 한 번 다음과 같이 요청합니다.

 

을지대학교총장이자 의료법인 을지병원의 이사장인 홍성희 총장이 이번 사태를 직접 해결해야 합니다홍성희 총장은 결단하라!

열악한 임금 및 근로조건을 개선하여 적정인력을 확보해야 환자의 안전을 보장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사람에게 투자하라!

 수많은 을지인들이 울며 떠나갔습니다의료서비스를 저하하는 비정규직을 즉각 철폐하고 정규직으로 전환하라!

지역민의 관심과 사랑 속에 양 병원은 성장했습니다지역민을 기만하는 자본의 타 지역 유출을 즉각 중지하고 지역 시민의 건강권을 보장하여 을지대병원과 을지병원의 위상을 회복하라!

 

2018년 10월 1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을지대학교병원지부·을지병원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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