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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11월 21일 총파업 투쟁승리 단위사업장 대표자 결의대회

by 선전부장 posted Nov 19, 2018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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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단위사업장 대표자 결의대회 @보건의료노조


민주노총은 11월 21일 총파업을 닷새 앞둔 16일 오후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800여 명의 단위사업장 대표자들이 모인 가운데 ‘2018 총파업 투쟁승리 전국 단위사업장 대표자 결의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 단위사업장의 대표자들이 단상 위로 올라 각자의 결의와 투쟁의 이유를 밝혔다. 김기현 보건의료노조 서울시동부병원지부장은 “작년과 올해 신문지면을 장식한 대형의료사고는 인력부족과 장시간노동이 환자안전에 얼마나 치명적인지 보여줬다. 극심한 노동강도는 ‘태움’의 원인이 되어 신규간호사의 이직율은 33%에 달한다. 현장이 이런데도 정부는 보건업을 노동시간 특례업종으로 남겨두고 탄력근로제까지 확대하려 한다. 탄력근로제는 장시간노동 시키면서 연장노동수당조차 지급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게 더불어 잘사는 경제인가. 고무줄도 늘리다보면 끊어지게 마련"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보건의료노조는 11월 21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상경집중집회를 열고 총파업총력투쟁에 적극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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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보건의료노조 서울시동부병원지부장@보건의료노조

4박 5일 동안 비정규직 100인 공동투쟁단에서 활동했던 진환 금속노조 한국지엠 창원비정규직지회 대의원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뭉치니 언론이 관심을 가지고 정부도 우리를 무시하지 못한다. 민주노총 전체가 단결한다면, 나아가 미조직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함께한다면 반드시 우리 권리를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주환 전국대리운전노조 위원장은 “구미에서는 40%가 넘는 살인적인 수수료, 더 이상 살 수 없어서 대리운전 노동자들이 업체에 맞서 싸우기 시작했다. 업체들은 민주노총만 포기하면 모든 걸 다 들어주겠다고 하고 있다. 현실이 이러한데도 한 정부 인사는 노동자와 민주노총이 다르다 한다. 그들이 말하는 노동자는 과연 누구인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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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단위사업장 대표자 결의대회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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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단위사업장 대표자 결의대회 @보건의료노조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하루하루 날씨가 추워지고 있다. 전태일의 계절이다. 전태일이 자기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던졌듯, 민주노총도 그 정신을 이어받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 모든 노동자의 노조 할 권리, 비정규직 철폐,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들의 노동기본권 보장. 이것을 위해서 총파업을 조직하고 있는 민주노총을 비난하는 자들은 어떠한 사회적 책임을 지는가, 지금껏 무엇을 했는가.”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노총은 장시간 노동과 과로사를 불러오는 탄력근로제를 저지해 노동시간을 줄이고, 모든 노동자의 노조할 권리,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제대로 하라고 요구하기 위해 노동조합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인 총파업으로 나아간다. 우리의 갈 길을 큰 걸음으로 뚜벅뚜벅 걸어갈 것이다. 이제 닷새 남았다. 우리를 믿고 동지를 믿고 노동조합을 믿고 힘을 모아서 반드시 이루어내는 총파업을 만들어 내자"고 강조했다.

김명환 위원장의 발언을 끝으로 단위사업장 대표자들은 ‘비정규직, 광주형 일자리, 탄력근로시간제, 노동적폐’ 등의 문구가 적힌 천을 찢고 파업가를 부르며 결의를 다졌다.

(기사: 노동과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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