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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유연근무제 도입반대 1만인 서명운동

by 정책실4 posted Apr 15, 201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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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일 201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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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으로서, 여성으로서, 노동자로서”
우리들의 모든 권리는 정권과 자본의 이익에 우선합니다.

 

여성부의 2010년 업무보고 중 퍼플잡(PURPLE JOB) 도입을 시작으로 이명박 정부는 공공부문 유연근무제 확산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유연근무제, 일명 퍼플잡은 쉽게 말해 출근시간을 노동자가 선택하거나 집에서 일하는 재택근무, 또는 전일제 정규직 일자리를 단시간 비정규직 일자리로 나누는 것을 뜻합니다.

유연근무제는 공공부문의 정규직 일자리를 사실상 시간제, 파트타임제로 바꾸겠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런데, 이명박 정부는 일도 하고 집에서 아이들도 돌보라는 일-가정 양립정책의 모범이라 부르며 포장하고 있습니다.

공공기관은 안정적이고 모범적 일자리를 창출해 민간기업을 선도해야 합니다. 공공기관에서 정규직 일자리를 비정규직 일자리로 바꿔 전체 국민들을 불안정한 일자리로 내모는 것은 결코 “모범“이라 부를 수 없습니다. ”선진국“으로 나가는 길로도 볼 수 없습니다.
이는 정부가 더 이상 저임금에 불안정한 일자리를 용인할 수는 없습니다. 이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조건들을 요구하고자 합니다.

 

첫째, 저임금 불안정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유연근무제를 반대합니다.
둘째, 가사 및 육아 등 모든 돌봄 노동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야 합니다.
셋째, 일자리를 늘리고 싶다면 현재 진행하는 모든 구조조정을 중단하십시오.
넷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선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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