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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국민여러분, 진주의료원을 지켜주세요!

by khmu posted Mar 21, 2013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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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여러분, 진주의료원을 지켜주세요!

 

경상남도가 진주의료원 폐업 결정을 발표한지 20일이 넘었습니다. 진주의료원 직원, 환자 보호자, 진주지역 시민들과 경남도민들, 정당을 초월한 정치인들의 성명서 발표 및 기자회견까지 각계각층에서 진주의료원의 폐업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상남도는 요지부동입니다. 경남도민 70%가 경남도의 진주의료원 폐업 결정은 잘못된 행정이라 말하고 있음에도 18일 오전 11시 진주의료원 휴업 조치를 발표하며 폐업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진주의료원에는 아직 120명의 환자들이 입원해 있습니다. 민간병원에서 꺼려하는 중증질환 환자들과 장기입원 환자들이 진주의료원에서 꾸준히 치료받고 있으며 호스피스 병동에서 임종을 앞두고 있는 환자들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남도는 막무가내입니다. "다른 좋은 병원을 알아봐 주겠다"고 환자와 보호자들을 회유하며 전원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보건의료노조, 국민 여러분께 호소합니다. 국민건강과 복지에 투입되는 예산은 세금을 가장 정의롭게 사용하는 방법임을, 공공의료에 투입되는 예산, 공공의료사업을 수행하며 발생되는 적자는 결코 '빚'이나 '파산'이 아님을, 오히려 공공병원의 '건강한 적자'가 늘어날 수록 돈 때문에 아프지 않고, 아파서 가난해지지 않고, 가난해서 아픈 사람 없는 '따뜻한 사회'가 될 수 있음을 호소합니다.

 

보건의료노조, 국민 여러분께 부탁드립니다. 진주의료원의 폐업을 반대하고, 민의를 배반하는 경남도의 불도저식 행정을 반대하며 나아가 현재 7%에 불과한 공공의료기관 확충을 요구하는 국민여러분의 목소리를 다음 아고라 청원에서 꾸준히 들려주세요. 돈보다 생명의 가치가 빛나는 사회, 돈 걱정 없이 아픈 사람 누구나 건강해 질 수 있는 사회, 그것이 진짜 복지의 시작임을, 서민을 포기하지 않는 행정이 진짜 서민복지의 시작임을 국민여러분이 이 자리에서 직접 밝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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