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요청서] “한국 간호사의 노동실태와 과제” 국제 간호사의 날 기념 국회 토론회 (2019.5.10)
“한국 간호사의 노동실태와 과제”국제 간호사의 날 기념 국회 토론회
간호사 22,851명 대상 노동실태 조사결과 발표… “이직 의향 79.5%”
5월 13일(월) 10:00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
○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 위원장 나순자)은 <제48회 국제 간호사의 날>을 기념해 5월 13일(월)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한국 간호사의 노동실태와 과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 정의당 윤소하 의원, 대한간호협회, 보건의료노조가 공동으로 주최합니다.
○ <국제 간호사의 날>은 보건의료의 기초를 세운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의 탄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1972년 제정됐습니다. 국제간호사협의회는 2019년 국제간호사의 날의 주제를 '모든 사람에게 건강을: 간호사, 앞장서서 목소리를 내라(Nurses:A Voice To Lead, Health For All)'로 정해 발표한 바 있습니다.
○ 간호 인력 공급 확대를 위해 여러 방안이 모색되고 있지만, 여전히 현장에서는 간호 인력 수급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2017년 기준 우리나라 의료기관 활동 간호사 수는 1000명당 3.5명으로, OECD 평균의 53.8%(6.5명) 수준에 불과하고, 전체 면허자 37만 5천 명 대비 의료기관 활동 간호사는 18만 6천 명(49.6%)으로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간호 인력 부족과 수급의 어려움은 과중한 업무부담과 열악한 근무환경 등으로 인해 의료현장을 떠나는 간호 인력이 매해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2019년 보건의료노동자 실태조사 중 간호사 노동실태 결과를 통하여 이직의 주요 원인을 진단하고, 노동조건·처우 개선을 위한 정책 방안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 토론회에서는 현장 간호사의 노동인권 실태를 드러내는 생생한 증언과 함께, 고형면 고려대 노동문제연구소 연구교수가 2019년 보건의료노동자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간호사의 이직의향은 79.5%로 타 직종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며, 이직을 고려한 이유로 “열악한 근무조건과 노동강도”를 꼽은 비율이 80.2%에 달했습니다.
○ 실태조사 결과 발표에 이어, 정재수 보건의료노조 정책실장이 “간호인력 문제해결의 방향과 보건의료인력법 시행 과제”를, 박영우 대한간호협회 병원간호사회 회장이 “간호사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발제를 진행합니다. 이후 간호사 인력 문제 해결과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을 위한 대안을 의료계·전문가·시민사회·정부 관계자들이 함께 토론하는 순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귀 언론사의 적극적인 관심과 취재를 요청드립니다.
2019년 5월 10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