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요청] 보건의료노조 7월 24일(수) 부산대병원에서 3차 결의대회
“500여 간접고용 노동자들의 고통과 희망고문 외면말라”
24일(수) 부산대병원에서 3차 결의대회, 병원장 면담 추진
정재범 지부장 28일째 단식, 시민사회단체 릴레이 단식 10일째
○ 보건의료노조(위원장 나순자)는 7월 24일 오후 4시 부산대학교 병원 본관 앞에서 “국립대병원 간접고용 노동자 직접고용 쟁취! 보건의료노조-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공동결의대회” 를 개최하여 간접고용 노동자들의 정규직화를 촉구할 예정이다.
○ 지난 7월 3일과 9일 이어 세번째로 열리는 결의대회에는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김재하 민주노총 부산본부장을 비롯하여 보건의료노조 소속 전국의 간부들과 민주노총 부산지역 노동조합 간부들, 부산대병원 노동자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참가자들은 부산대병원은 더이상 500여명 간접고용 비정규직의 고통과 희망을 외면하지 말고 즉각적으로 정규직화 할 것을 촉구하고 정규직과 비정규직, 노동과 시민사회가 함께 하는 강력한 연대와 끝장 투쟁을 할것임을 천명할 예정이다.
○ 한편, 정재범 부산대병원지부장은 부산대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직접고용과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6월 27일부터 무기한 단식에 돌입하였으며, 7월 24일로 28일째를 맞게 된다.
○ 부산지역 시민사회도 부산대병원이 적극 나서서 사태 해결을 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부산지역시민사회단체와 부산대학교 동문회 등 30여개가 넘는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은 지난 7월 8일 부산대병원 비정규직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15일부터 릴레이 동조 단식농성에 돌입하여 23일 현재 9일째가 되었다.
○ 보건의료노조는 22일 이정주 부산대병원장에게 보내는 공개질의서를 발표했다. 공개질의서는 ①부산대병원 직원이 아닌 간접고용 노동자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는지 ②부산대병원에서 일하는 500여명 간접고용 비정규직의 고통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 ③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희망고문을 언제까지 지속할 것인지 ④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위한 단식,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지 ⑤부산대병원의 발전을 위해 비정규직 문제 해결할 의향이 없는지 ⑥직원과 비정규직, 부산양산지역 시민들에게 사회적 책임을 다할 생각이 없는지 등 6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을 요구하였다.
○ 보건의료노조는 이 공개질의서를 바탕으로 7월 24일 나순자 위원장이 이정주 부산대병원장을 직접 만나 간접고용 비정규직의 직접고용 전환과 함께 정재범 부산대병원지부장의 단식농성 해제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면담도 추진할 예정이다.
※ 별첨: 보건의료노조 부산대병원 제3차 집중투쟁 기획안
※ 기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취재와 보도를 요청드립니다. 관련 사진은 보건의료노조 홈페이지에 올릴 예정입니다.
2018년 7월 23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