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환노위 국감 통해 길병원의 조직적인 민주노조 와해 공작 시스템 실체 폭로, 특별근로감독 및 부당노동행위자 처벌 요구 (2019.10.08.)

by 조직2실장 posted Oct 08, 2019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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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보도자료2차 확정(10_08) (2).hwp


강수진 지부장, 환경노동위원회 국감에서


가천대길병원의 조직적인 민주노조 와해공작 시스템 실체 폭로할 것!


특별근로감독과 부당노동행위자 처벌 요구!

 

- 강수진 지부장,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출석해 병원의 노조와해공작 증언 예정

- 민주노조 파괴를 위한 병원의 조직적 탄압 시스템 실체 공개 할 것

- 민주노조 탄압의 목적은 관행처럼 이루어진 친인척 비리의 카르텔 견고히 유지하고자 하는 것

- 민주노조 설립 이후 노동기본권 신장되고 병원개혁요구 높아져.. 건강한 감시자 역할 지속할 것

 

보건의료노조 가천대길병원지부 강수진 지부장은 10/11() 예정되어있는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출석하면서, 지난 1년여간 자행된 길병원의 조직적인 노동탄압 시스템을 통한 부당노동행위의 실체를 구체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그동안 가천대길병원지부는 병원의 노조와해 공작 및 부당노동행위와 관련하여 국회기자회견, 부당노동행위 고발장 접수, 강수진 지부장 단식농성 등을 전개해 왔다. 그러나 부당노동행위는 노조가 강력히 반발하여 투쟁을 전개하여 여론의 도마 위로 오를 때 잠시 주춤했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지속적이고 교묘하게 자행되어왔다. 그러던 중 노동조합은 다양한 제보를 통하여 병원의 조직적인 탈퇴공작 시스템 존재하고 있음을 확인하게 됐다. 총체적으로 파악된 조합원 탈퇴공작 시스템은 상상했던 것보다 조직적이고 구체적이며 충격적이었다.

 

그동안 병원은 간호부가 앞장서 간부 대의원 뿐만 아니라 간호사 조합원들을 괴롭혀 왔다. 단체협약상의 권리를 주장하는 조합원은 간호부 조직에 저항하는 사람으로 낙인찍거나 집요한 면담을 통해 탈퇴를 강요하고, 부서원간의 사이를 안 좋게 유도하기도 하였다. 일부는 업무에서 배제되거나 부서이동을 따르지 않을 시 불이익이 있을 거라는 협박과 함께 해당 부서 수간호사의 집요한 면담과 괴롭힘으로 간호사로써 최소한의 자존감마저 무너져 내리며 탈퇴를 강요받아 왔다. 그런데 이러한 집요한 탈퇴면담은 단순히 표면적이고 1차적인 절차에 불과했던 것이다.

 

그동안 노조의 반복되는 부당노동행위 중단요구와 문제제기에도 병원은 노조탈퇴공작에는 전혀 관여한 바가 없다며 부인해 왔다. 병원장이 직접 약속한 보직자들의 노조관련 일체 발언 삼가약속 또한 휴지조각처럼 어긴 채 현재도 조합원 탈퇴공작은 자행되고 있다.

 

노동조합과 공개적으로 합의한 약속을 쉽게 저버리고, 앞뒤 다른 거짓말을 수시로 반복하는 병원의 태도는 흡사 60년간 유지해온 경영방침과도 닮아있다. 가천대길병원은 지난 60년간 아무런 내부 견제 세력 없이 친인척 비리와 정관계 불법로비를 자행해 왔다. 이길여 회장의 재산은 단 한 번도 구체적으로 공개된 적이 없으며, 친인척으로 구성된 핵심 보직자와 경영진들의 급여 또한 공개된 적이 없다.

당연히 불법로비와 비리에 가담한 일부 아래 직원들에게는 특혜가 주어져 왔고, 지난 2018년 민주노조 출범 후 단체교섭과정에서 노동조합이 찾아낸 가천대길병원의 임금체계를 보면 특혜가 어떤 방식으로 주어져 왔는지 단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믿기 어려운 사실이나 3,00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는 가천대길병원에 임직원 급여테이블은 민주노조 출범 전까지는 존재하지 않았다.

 

최근 강수진 지부장은 병원과 간호부의 조합원 탈퇴공작 중단을 요구하며 지난 830일부터 95일까지 7일간 단식농성을 전개한 바 있다. 병원이 현재 조직적으로 자행하고 있는 민주노조 와해 공작은 최고경영자의 직접적 의지가 담겨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보건의료노조 가천대길병원지부 출범 이후 직원들의 노동기본권과 근로조건이 상식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환자보호자들의 병원개혁 요구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불법로비와 친인척비리행위가 주춤하고 있으며, 병원이 공정하고 민주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구성원들은 느끼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가천대길병원지부는 이번 국감에서 부당노동행위를 뿌리 뽑고 병원을 개혁할 유일한 감시자로서 민주노조 사수를 위해 모든 것을 공개 할 것이다.

끝으로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을 통해 부당노동행위자에 대한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강력하게 희망한다.

2019. 10. 8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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