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요청서] 3차 건국대학교법인 유자은 이사장 규탄집회

by 홍보부장 posted Dec 16, 2019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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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요청서] 3차 건국대학교법인 유자은 이사장 규탄집회 (2019. 12. 17. 14)

 

의전원 환원 이행계획서 제출, 제대로 된

투자약속 이행촉구

 

보건의료노조 건국대학교충주병원지부(이하 지부)1217() 오후 2시 건국대학교 행정관 앞에서 건국대학교법인 유자은 이사장에게 의학전문원(의전원) 환원 이행계획서 제출과 의전원 환원 이전에 건국대학교충주병원에 대한 제대로 된 투자를 이행하라고 촉구하기 위해 집회를 개최합니다.

 

현재 건국대학교는 지난 8월 교육부의 긴급 감사에 의해 충주지역에서 의과대 인가를 받고 서울에서 의전원을 운영하는 것은 위법한 것으로 적발되어 오는 1218일까지 구체적인 의전원 환원 이행계획서를 제출하라고 명령받았습니다. 그러나 건국대법인은 이행계획서 제출날짜가 바로 코앞에 닥쳐왔음에도 아직까지도 계획서를 제출하지 않고 여전히 서울에서 2020학년도 의전원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민상기 총장이 2020년부터 의전원을 충주지역에서 운영하겠다고 약속한 것이 채 몇 달도 지나지 않아 휴지조각으로 변하고 만 것입니다.

이렇게 총장이 약속을 해도 전혀 실행이 되지 않고 있는 것은 건국대학교를 비롯해 산하 의료기관 등 모든 임직원에 대한 임명권이 유자은 이사장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유자은 이사장 본인이 약 6개월 전인 지난 7월 말 함께 위기상황을 해쳐 나가자라며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지원금을 반드시 지원하겠다.”고 건대충주병원 전 직원에게 약속한 바 있고, 그렇게 약속한 금액이 대략 20억 원 정도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이사장 본인이 약속을 했음에도 수천억 원대의 부동산을 운영하고 있는 학교법인이 고작 20억 원의 병원 투자를 6개월 째 미루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최근 건대법인은 JTBC를 통해 병원 지하에서 6000만원 월세살이를 하고 있는 수상한 약품 도매상 운영에 대한 방송이 보도(https://news.jtbc.joins.com/html/026/NB11919026.html) 되어 여론의 지탄을 받은 적이 있고, 부동산 개발로 들어온 수천억 원의 보증금을 거의 다 사용하여 지난 2016년 교육부로부터 매년 최소한의 일부 금액을 보전하라고 지적받아 2017(31), 2018(83), 2019(89), 2020(92), 2021(96) 등 총 391억을 다시 보전해야 하는 상황임에도 무리한 부동산 개발과 투자로 인해 매년 수십억씩 적자마저 보고 있어 서울에서는 주변 시세보다 20 ~ 30배가량 비싸게 임대료를 받고 있고, 충주지역에서는 건대충주병원에 대한 이사장 본인의 투자 약속도 수개월째 이행하지 않고 병원을 방치상태로 두고 있는 것입니다.

 

건국대학교충주병원은 충주지역에서 의과대학교 인가를 받고 한 때 500병상까지 운영한 경험이 있는 충북 북부 지역의 최고의 의료기관이었으나 현재는 의전원 운영을 서울에서 한다는 핑계로 학생들을 모두 서울에서 모집하고 본원인 충주병원을 고사 상태로 방치하여 병상수가 반 토막이 났고 실제 가동률이 200병상 초반 대에 머물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학생들을 모집하여 의전원을 운영한다는 것은 학생들과 학부모에 대한 심각한 학습권 침해이고 운영자체 또한 불가능한 상황인 것입니다.

 

우리 노조는 건대충주병원이 직면한 위와 같은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줄기차게 이사장 면담을 요청해 왔으나 유자은 이사장은 오히려 면담은 거부한 채 신임 병원장을 앞세워 노조 간부에 대한 고소고발과 부당 징계, 해고를 일삼고 있습니다. 이에 3차 건국대학교법인 유자은 이사장 규탄집회를 개최하니 지역과 중앙 언론사 기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취재와 보도를 요청드립니다.

 

20191216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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