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보도자료



[기자회견문]영남대의료원 사태 해결 촉구 한재숙 영남학원 이사장은 영남대의료원 사태 해결에 나서라

by 선전홍보실장 posted Jan 28, 2020 Replies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첨부

영남대의료원 해고자 박문진 동지 고공농성 212일차

보건의료노조 나순자 위원장 단식 20일차

영남대의료원 김진경 지부장 단식 16일차

영남대의료원 사태 해결 촉구 한재숙 영남학원 이사장은 영남대의료원 사태 해결에 나서라 ////

 

일시 : 2020128() 14:00

장소 : 영남대의료원 호흡기센터 앞

주최 :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영남대의료원 노조정상화 촉구 범시민대책위원회

기자회견 순서

(사회) 민주노총대구지역본부 이정아 사무처장

 

발언 1 : 보건의료노조 나순자 위원장

발언 2 : 영남대의료원노조정상화촉구범시민대책위 백현국 공동대표

발언 3 : 민주노총대구지역본부 이길우 본부장

발언 4 : 민주노총 양동규 부위원장

기자회견문 낭독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영남대의료원 노조 정상화 촉구 범시민대책위원회

 

[기자회견문]

 

한재숙 영남학원 이사장은 영남대의료원 사태 해결에 즉각 나서라!

설명절 이후 이사장 결단 촉구 피켓시위와 동조단식농성 확대

2020년의 부푼 꿈을 안고 새해가 시작되었지만 영남대의료원에서는 비정상적이고 비상식적인 일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첫째, 2006년 영남대의료원의 노조탄압을 기획한 창조컨설팅 노무법인이 최근 해체되고, 심종두 노무사가 징역 처벌에다 노무사 자격을 박탈당해 노조탄압의 위법·부당함에 만천하에 드러났는데도 영남대의료원은 노조탄압 피해자인 해고자의 복직을 지금까지 거부하고 있다.

 

둘째, 해고자 복직을 위해 박문진 해고자가 홀홀단신 물도 전기도 없는 74m 높이 병원 옥상에서 7개월이 넘게 고공농성을 벌이고,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과 김진경 영남대의료원지부장, 그리고 대구지역 노동계와 정당,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단식농성에 돌입했지만 영남대의료원은 장시간 고공농성과 단식농성을 통한 절절한 호소를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

 

셋째, 영남대의료원은 해고자 복직문제 해법을 찾기 위한 대구노동청장의 제안을 받아 사적 조정 절차를 밟기로 합의했고, 사적 조정안이 마련되면 수용하겠다고 기자간담회를 열어 공개적으로 밝혔지만, 막상 사적 조정안이 나오자 갑자기 거부하겠다고 태도를 돌변하여 결국 타결점이 마련되지 못했다.

 

넷째, 설 연휴 전 타결을 위해 나순자 위원장과 김태년 영남대의료원장이 큰 틀에서 의견을 접근한 후 집중교섭을 통해 해고자 복직과 노사관계 발전을 위한 주요사항에 합의했지만, 잠정합의 직전 영남대의료원이 갑자기 태도를 돌변하여 노조측이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양보를 요구하여 설 명절 전 합의를 무산시켜버렸다.

 

노조탄압 기획의 주도자들이 법적 처벌을 받았는데도 노조탄압에 희생당한 해고자 복직을 거부하고, 7개월간의 고공농성과 20일이 넘는 단식농성을 외면하고, 사적 조정안을 수용하겠다는 사회적 약속을 번복하고, 노사 대표자간 합의를 무산시켜버리는 영남대의료원의 모습은 지극히 비정상적이고, 비상식적이며, 철저히 반인권적이고, 반사회적이다.

설 명절 전 해고자 복직문제 해결을 기대했던 수많은 사람들은 노사 대표자간의 교섭을 통해 어렵게 만들어낸 합의조차 무참히 뒤집히는 모습을 보며, 영남대의료원의 잘못된 노사관만이 아니라 영남대의료원 내부 의사결정구조의 문제점에 주목하고 있다. 노사 대표자간의 합의사항을 파기하라고 종용하는 세력이 있다면, 조속한 타결을 위한 노조측의 진심어린 양보조차 거부하며 극단적 대결을 부추기는 세력이 있다면 영남대의료원 해고자 복직문제 해결은 요원하고, 대립과 갈등은 일파만파 확산할 수밖에 없다.

우리는 이제 영남대의료원을 실질적으로 관장하고 있는 학교법인 영남학원 한재숙 이사장이 직접 영남대의료원 해고자 복직 문제 해결에 직접 나설 것을 촉구한다. 영남대학교 졸업생으로서 2017년 취임한 한재숙 19대 영남학원 이사장은 소통하는 이사장이 되겠다.”“나는 영남학원 모든 산하기관을 가족이라 생각한다. 서로가 가족이라 생각하는 마음을 갖고, 이해와 신뢰가 바탕이 되면 좋겠다. ”“굉장한 책임감이 느껴진다. 영남학원이 필요로 한다면 언제든지 몸 바쳐 일할 자신이 있다.”“직원 누구라도 법인에 연락만 한다면 언제든지 찾아가겠다.”고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노사간 이해와 신뢰가 파탄을 맞고 있는 영남대의료원의 해고자 복직문제 해결과 노사관계 정상화를 위해 한재숙 영남학원 이사장이 직접 발벗고 나서야 한다.

 

설 명절 이전 해결이 무산된 상황에서 우리는 126일부터 매일 낮 122호선 대구은행역 앞에서 영남대의료원 해고자 복직 문제 해결을 위해 한재숙 영남학원 이사장이 직접 나설 것을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시작했다. 우리는 오늘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한재숙 영남학원 이사장이 영남대의료원 해고자 복직문제 해결에 전면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하는 투쟁을 전면화할 것이다.

 

오늘로 박문진 해고자 고공농성 212일째,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단식농성 20일째, 김진경 영남대의료원지부장 단식농성 16일째이다. 우리는 노사 대표자간 교섭에서 합의된 사항이 존중되고 영남대의료원 해고자 복직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오늘부터 영남대의료원 로비 동조단식을 대폭 확대해나갈 것이다.

 

2020128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영남대의료원 노조 정상화 촉구 범시민대책위원회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서울시 영등포구 버드나루로 16길 10(당산동 121-29) (우 07230)
Tel: 02)2677-4889 | Fax: 02)2677-1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