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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보도자료] 환자안전 병원, 노동존중 일터 만들기 보건의료노조 총력투쟁 선포대회 진행

by 선전홍보실장 posted Jun 13, 2019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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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환자안전 병원, 노동존중 일터 만들기 보건의료노조 총력투쟁 선포대회 진행

 

환자안전 병원노동존중 일터 만들기 결의


 

3천여 조합원과 함께 의료민영화 저지, 2019 산별임단협 투쟁 승리,


공짜노동·비정규직·폭언폭행·속임인증 근절 결의


의료법 준수·안전한 병원 만들기 4OUT 2OK 운동, 인력확충, 비정규직 정규직화, ILO핵심협약 비준 촉구

 

보건의료노조가 3천여 조합원과 함께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환자안전병원, 노동존중일터 만들기투쟁 등 요구를 내걸고 하반기 본격 투쟁을 예고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나순자)13130분 서울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총력투쟁 선포대회를 열고 2019 산별임단협 투쟁 승리비정규직 정규직화 공공의료 확충·의료민영화 저지 해고자 복직 ILO 핵심협약 즉각 비준을 촉구했다. 또한 공짜노동·비정규직· 폭언폭행· 속임인증 없는 병원, 의료법을 준수하고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한 4OUT 2OK 운동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참가자들은 <환자안전병원, 노동존중 일터 만들기 2019 보건의료노동자 투쟁선언문>을 통해 신규간호사 교육전담간호사 확충, 모성정원제 시행,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 확대, 간호등급 상향 등 보건의료분야 좋은 일자리를 확충을 요구하였다. 또한 6월 말까지 국립대병원의 비정규직을 정규직화 하는 투쟁을 벌이며, 각종 의료규제 완화정책과 바이오헬스 혁신전략을 포함한 의료민영화 정책 폐기를 촉구하고 공공병원 확대를 위한 투쟁 해고자 없는 병원 만들기 투쟁 등을 벌이기로 했다.

 

나순자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3가지 승리 보고와 3가지 과제에 대해 말했다. 나 위원장은 첫째, 작년 125일부터 시작한 제주영리병원 저지 투쟁에서 우리 보건의료노조는 조직의 명운을 걸고 투쟁을 하였는데 그 결과 제주도가 영리병원을 취소하도록 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두번째는 2012년부터 8년 동안 보건의료노조는 인력법 제정을 위해 투쟁하였는데 올해 4월 마침내 인력법이 통과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현장의 인력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단초가 마련되었다. 세번째는 지난 1년 동안 우리 보건의료노조 조합원이 1만명이 증가하여 조합원이 7만명을 돌파하였다. 이제 10만 시대를 향해 달려가자며 성과를 설명했다.


아울러 이러한 성과는 조합원들과 간부들의 헌신적인 힘있는 투쟁의 결과라고 말하고 성과를 바탕으로 3가지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째로 열악한 노동조건을 개선하는 일을 꼽았다. 나 위원장은우리 현장의 우리 조합원 77%가 자기 업무에 대해 자긍싱을 갖고 일하고 있지만 그러나 안타깝게도 5년차 이하의 간호사 10명중 6명이 이직을 고민하면서 일하고 있고 실제로 간호사 66%가 이직을 하고 있다, 계속 일하고 싶지만 열악한 조건으로 현장을 떠나고 있는 현실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과로로 의사와 노동자가 쓰러지고 있고 신규간호사가 업무스트레스와 태움으로 쓰러지고, 환자의 폭행으로 의료인이 사망하고, 의사와 약사의 인력 부족으로 불법의료가 난무한다, 폭언 폭행에 시달리고 노조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해고된 노동자들이 아직도 있다, 생명을 살리는 병원에서 곳에서 일하는 우리 노동자들도 안전하지 못한 상황이다,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을 때 환자도 안전할 수 있다공짜노동, 비정규직, 폭언폭행, 속임인증 OUT, 안전, 의료법준수, 해고자 복직 O.K, 일터 혁명을 반드시 이루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둘째로 국민의 건강권을 확대하는 의료혁명, 공공의료 확충을 요구했다. “진주의료원 재개원, 침례병원을 공공병원화를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는 묵묵부답이다, 그리고는 신의료기술이나 보건의료규제 완화, 의료민영화 정책을 밀어 부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셋째로 국립대병원의 비정규직 정규직화, 최저임금 1만원 쟁취를 위해서도 함께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나 위원장은비정규직은 불평등과 차별을 가져오는 것으로 공공부문부터 비정규직 정규직화하면 민간병원도 비정규직을 정규직화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었다. 그러나 정부 정책에 가장 앞장 서야할 국립대병원의 정규직화 전환율은 지난 2년 동안 제로 수준이다. 비정규직 정규직화와 최저임금 1만원을 위해 힘차게 투쟁하자고 호소했다. 아울러 국민의 건강권이 확보되는 사회를 위해서 모인 우리는 7만 조합원의 힘으로 산별의 힘으로 우리의 요구를 반드시 쟁취하자고 말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보건의료노조는 돈보다 생명이라는 구호를 현실화해 온 조직이라고 말하고보건의료노조의 공공의료를 지키기 위한 투쟁은 우리사회의 가장 아픈 곳을 치료하는 일이며, 정의를 지키는 투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대통령이 약속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약속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국공립대병원, 공공부문에서부터 우리의 힘으로 73일 총파업 총력 투쟁으로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반드시 쟁취해 내자, 해고자 없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함께 싸우자고 말했다.

 

집회장을 방문한 권영길 민주노총 지도위원은 “2014년 이후 병원을 자주 다니면서 국민건강권 확보를 위한 보건의료노조의 투쟁을 중요성을 절실하게 느꼈다, 좋은 병원, 환자들이 행복한 병원을 위해서는 병원노동자들이 행복해야 한다, 병원비 걱정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국민들을 위해서 당당하게 투쟁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장에서 해고자 복직 투쟁을 벌이고 있는 지부의 현장발언도 있었다. 김진경 영남대의료원지부장(대구경북지역본부장)노동조합이 만들어진 30년인 지금도 노조할 권리를 외쳐야 하는 현실이 참담하다며 영남대의료원의 노조 탄아 사례를 소개했다.“영남대의료원지부은 2006년 적정인력 확충, 비정규직 정규직화와 단체협약 사항을 지키고 신인사제도 팀제를 막기 위한 투쟁을 벌였는데 병원측은 계획적인 노조파괴프로그램을 진행하여 간부들은 해고 되고 850명의 조합원을 강제 탈퇴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에는 13년 해고 투쟁의 마침표를 찍기 위한 투쟁을 진행할 예정이니 산별노조가 큰 힘으로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황경희 인천성모병원지부장도 해고자 복직 투쟁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14년 동안 정상적인 노조활동을 한다는 것 조차도 힘든 현장이었다. 그러나 민주노조 사수를 위해 버텨온 것 자체가 투쟁이었다. 2018년 이후 많은 변화가 있었고 정상적인 노조 활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끝난 상황이 아니다, 4년전 해고당한 홍명옥 지도위원의 복귀가 투쟁의 끝이라고 생각한다. 복직의 그날가지 보건의료노조의 연대의 힘으로 끝까지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촉구하는 절절한 호소도 있었다. 김종숙 광주전남지역지부 부지부장은 전남대병원 미화부 노동자로 19년째 정규직화 투쟁을 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고초를 겪었고 퇴직을 했다. 단체 조끼를 2년째 입고 있지만 현재 병원측과 제대로 된 대화 한번 해보지 못했다. 우리도 인간이다. 정규직이나 비정규직이나 환자 안전, 병원 안전을 위해서 일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정규직화를 위한 비용이 부담이라고 말하지만 현재 병원에서 지출하는 용역비만으로도 충분히 정규직으로 채용할 수 있다. 기생충 같은 용역업체는 없어져야 한다. 오늘 이 자리 정규직 조합원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위로가 되고 행복하다, 끝까지 함께 투쟁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초청공연 없이 모든 공연을 병원 현장에서 일하는 조합원들의 무대로 꾸몄다. 원자력의학원지부 율동패 <키즈>사이다보건의료 진군가를 선보였다. 부산대병원지부 율동패 <그린나래>보건의료노조 따르릉‘4OUT파티라는 곡을 율동을 구현하여 큰 박수를 받았다. 을지대병원지부와 충남대병원지부의 연합 몸짓패는 이젠 정말 참을 수 없지불나비율동으로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참가자들은 흰색 상의와 민트색 손수건을 목에 두른 참가자들은 각종 요구를 담은 부채를 들고 거리행진에 나섰다. 참가자들은 효자동을 거쳐 청와대 앞길까지 행진한 뒤 마무리 집회를 진행했다.

 

청와대 앞에서 진행된 집회는 박노봉 수석부위원장은 마무리 발언을 했다. 박 부위원장은 새벽부터 전국에서 달려와 촛불의 정신이 담겨있는 이곳 청와대 앞까지 오느라 수고했다, 우리는 다시 한번 보건의료노조의 깃발을 들고 다시 이곳을 찾아왔다. 자랑스러운 보건의료노조 동지들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하고 힘찬 박수와 함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촛불이 정신이 살아 있는 환자와 직원이 존중받는 일터를 만들어라는 것은 국민의 요구이며, 노사관계를 바로 세우고 산별교섭을 발전시키고 노사간 대화를 모범적으로 진행하라, 영리병원을 저지하고, 보건의료인력법 제정한 저력으로 현장의산별교섭 투쟁과 우리 국민의 명령이라며 산별의 깃발 아래 함께 단결하고 투쟁하여 반드시 승리하자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는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김경자 민주노총수석부위원장과 민주노총 초대위원장을 역임한 권영길 민주노총 지도위원, 최은철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장이 참석했다. 또한 박문진, 윤영규, 홍명옥,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지도위원이 참석했으며, 나순자 위원장과 부위원장, 서울지역본부 등 11개 지역본부 본부장들과 조합원 3천여명이 함께 했다.

 

2019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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