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보도자료



[보도자료] 10월 8일 보건의료노조 제2차 임시대의원대회 진행(2019.10.08)

by 선전부장 posted Oct 08, 2019 Replies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첨부

[보도자료] 108일 보건의료노조 제2차 임시대의원대회 진행(2019.10.08)

 

보건의료노조 하반기 사업 및 투쟁 결의

 

-영남대의료원지부, 광주기독병원지부 투쟁 승리 결의

-민주노총과 함께 노동기본권 쟁취, 노동개악 저지, 비정규직 철폐 총력투쟁 펼치기로

-보건의료인력원설치, 공공의료강화와 공공의과대학 설치, 비정규직 철폐 위해

119일 보건의료노조 결의대회 개최

 

보건의료노조가 정부의 반노동 정책 기조를 바꾸고 투쟁 사업장 지부를 지원하기 위한 하반기 총력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민주노총과 함께 노동기본권 쟁취, 비정규직 철폐를 위한 투쟁과 함께 보건의료인력원 설치, 공공의료강화와 공공의과대학 설치 투쟁을 집중하여 벌이기로 했다.

보건의료노조(위원장 나순자)108일 오전 11시 대구광역시 엑스코 국제회의실에서 제2차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나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노동존중 사회를 만들기 위해 민주노총과 함께 하반기 투쟁에 적극 나서자고 강조했다. 나 위원장은 상반기에는 보건의료노조의 투쟁으로 제주 영리병원을 저지했고 보건의료인력법을 제정하였으며 많은 지부별 교섭과 투쟁에서도 조합원들과 함께하는 가운데 조직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최근 3년간 2만여명의 조합원이 증가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하였다.

아울러 부산대병원지부, 영남대의료원지부, 광주기독병원지부 등 보건의료노조 지부들의 투쟁에서 민주노총 지역본부가 큰 역할을 해주고 있고 지역과 산별이 하나되는 투쟁을 만들고 있다, 하반기에도 민주노총과 함께 노동법 개악 저지 투쟁에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어문재인 정부가 노동존중 사회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이것은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 노동자들의 투쟁으로 쟁취해야 한다, 보건의료노조는 투쟁하면 반드시 승리한다며 전 조직적 역량을 기울여 총력투쟁하자고 호소했다.

양동규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보건의료노조가 전 조직적 역량을 기울여 투쟁한 결과로 제주 영리병원을 저지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하여 감사드린다, 보건의료노조의 투쟁은 민주노조의 기풍과 정신을 지키는 투쟁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하반기 투쟁과 관련 현 정부의 노동정책은 규제완화와 노동개악 정책이다, 돈 되는 것을 자본에게 넘겨주기 위한 정책과 의료민영화가 끊임없이 추진되고 있다, 산별노조 활동을 제약하고 노동기본권을 제약하는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다, 이를 막기 위해 119일 전국노동자대회에 10% 이상의 조합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산별의 힘으로 광주기독 투쟁 승리하자

이어 파업 41일차를 맞고 있는 광주기독병원지부 류서영 사무장이 투쟁 상황을 보고했다. 류 사무장은 지난 30일 병원측이 갑자기 직장폐쇄를 하고 용역을 배치하여 전 조합원이 로비에 모여 24시간 파업장을 지키고 있다. 2019년 임단협 요구로 적정임금과 인력충원을 위해서 투쟁을 시작했으나 현재는 우리의 힘으로 현장을 지키고 민주노조를 사수하자는 목적으로 투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102일 갑작스런 결정에도 불구하고 보건의료노조 집중투쟁 집회에 함께 힘을 모아준데 대하여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대의원대회에서는 투쟁사업장 보고 2019년 상반기 결산보고 및 회계 감사 보고 최근 보건의료정책 동향에 대하여 보고하고 안건으로 하반기 사업 투쟁 계획 확정 영남대의료원 투쟁 결의와 결의문을 채택하였다.

하반기 투쟁 계획으로는 민주노총과 함께 노동기본권 쟁취, 비정규직 철폐를 위한 하반기 투쟁에 적극 앞장서며 1193시 서울에서 열리는 노동기본권 쟁취, 노동개악 저지, 비정규직 철폐,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 2019 전국노동자대회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이날 민주노총은 전국 10만 노동자들이 함께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전국노동자대회에 앞서 보건의료인력원 설치, 공공의료강화와 공공의과대학 설치, 비정규직 철폐 보건의료노조 결의대회개최를 확정했다. 보건의료인력법 통과에 따른 후속조치로 법에서 명시한대로 보건의료인력원을 조속히 설치할 것을 촉구하며 보건의료노동자들의 가장 큰 문제인 인력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할 예정이다. 또한 공공의료 강화를 요구하는 한편 의사의 부족으로 PA라는 이름으로 간호 인력들이 의사들의 역할까지 대신하고 있는 현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사 인력을 늘려야한다는 의미에서 조속히 공공의과대학을 설치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또한 희망고문으로 일관하고 있는 국립대병원의 간접고용 비정규직들의 정규직화를 강도 높게 촉구할 예정이다.

대의원들은 100일째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는 영남대의료원지부의 투쟁 상황과 사적 조정 상황을 공유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강력한 대응 투쟁을 전개하기로 했다. 대의원들은 영남대의료원의 노조 파괴 진상 규명, 노동조합 원상회복, 해고자 복직을 쟁취하고 고공농성하고 있는 두 동지가 안전하게 땅을 밟을 수 있도록 총력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이 투쟁에 대한 정당성과 사회적 의미를 알리기 위한 투쟁을 전개하기로 하였으며, 특히 박정희에게 강탈당해 사유화된 영남학원의 민주화를 위한 순례 투쟁을 확정했다.

또한 대의원들은 광주기독병원의 직장폐쇄를 반드시 중단시키고, 장기파업투쟁을 승리로 만들며, 모든 지부의 임단협교섭이 원만하게 타결될 수 있도록 산별연대투쟁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아울러 진주의료원 재개원, 침례병원 공공인수, 인천성모병원 정상화, 성남시의료원 노사관계 정상화, 경기도 공공정신병원 개원, 가천대길병원 민주노조 사수, 국립대병원 간접고용 비정규직 직접고용 쟁취 등 모든 현안투쟁을 산별의 힘으로 승리로 만들어낼 것을 결의했다.

나아가 상반기 제주 영리병원 저지와 보건의료인력지원특별법 제정의 성과를 바탕으로 공공의료 확충과 공공의과대학 설립, 건강보험 국고지원 확대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보건의료인력 확충과 보건의료인력원 설치 등 의료환경과 노동환경을 획기적으로 바꾸기 위한 의료혁명, 일터혁명을 흔들림 없이 전개하기로 결정하였다.

대의원대회를 마치고 나서 보건의료노조 간부들은 오후 4시 대구광역시 대명동 영대병원 네거리에서 멈춰라 노동개악! 처벌하라 노조파괴! 영남대의료원 투쟁 승리!” 영남권 노동자대회에 참석했다. 108일은 영남대의료원 해고 간호사 2(보건의료노조 박문진 지도위원과 송영숙 영남대의료원지부 부지부장)이 영남대의료원 본관 70미터 고공 농성에 돌입한 지 100일이 되는 날이다. 대회에는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과 보건의료노조 전국 180개 지부 간부·조합원과 민주노총 전국 16개 지역본부장과 영남권 민주노총 산하 간부·조합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보도자료와 관련 사진은 보건의료노조 홈페이지에게 올려져 있으니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2019108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별첨: 2019-2차 보건의료노조 임시대의원대회 결의문

 

 

 

[임시대의원대회 결의문]

 

투쟁하는 노동자가 세상을 바꾼다, 7만 조합원이 함께 투쟁하고 함께 승리하자

 

소득주도성장 정책 포기, 최저임금 정책 왜곡, 탄력근로제 개악 등 시간이 흐를수록 정부의 반노동 정책이 심화되고 있다. ILO 핵심협약을 핑계로 오히려 노동법을 개악하려 시도하고 있다. 공부문에서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만들겠다고 선언한 지 25개월이 지났지만 국립대병원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여전히희망고문에 시달리고 있다.

 

노동개혁이 후퇴하고 있는 가운데 사용자측의 반노조, 불법, 부당노동행위가 판을 치고 있고, 이에 맞선 노동자들의 처절하고 가열찬 투쟁이 진행되고 있다.

창조컨설팅의 노조파괴공작이 대법원에서조차 명백한 범죄 행위로 인정됐는데도 원상회복은 멀다. 하여 영남대의료원에서 해고된 두 동지가 노조탄압 진상규명, 해고자 복직을 촉구하며 고공 농성을 벌인지 오늘로 100일째이다.

광주기독병원지부 조합원들은 장기파업 유도와 불법적인 직장폐쇄에 맞서 41일째 파업투쟁으로 맞서고 있고, 성남시의료원지부는 노사합의를 파기하고 비정규직 고용을 확대하려는 공공성 파기행위에 맞서 성남시청 앞에서 49일째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자회사 추진 담합과 직접고용 발목잡기에 맞서 국립대병원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농성·삭발·파업에 나서고 있고, 가천대길병원지부 조합원들은 계속되는 노조탄압과 부당노동행위에 맞서 또다시 투쟁을 준비하고 있다.

 

노동존중 세상은 우리가 열어갈 세상이다.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좋은 세상은 저절로 오지 않는다. 투쟁하는 노동자들이 세상을 바꾼다.

우리는 7만 조합원의 힘과 지혜를 모아 2019년 하반기 투쟁에서 반드시 승리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다 음 -

 

하나, 우리는 영남대의료원의 노조 파괴 진상 규명, 노동조합 원상회복, 해고자 복직을 쟁취하고 고공농성하고 있는 두 동지가 안전하게 땅을 밟을 수 있도록 총력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광주기독병원의 직장폐쇄를 반드시 중단시키고, 장기파업투쟁을 승리로 만들며, 모든 지부의 임단협교섭이 원만하게 타결될 수 있도록 산별연대투쟁에 나설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진주의료원 재개원, 침례병원 공공인수, 인천성모병원 정상화, 성남시의료원 노사관계 정상화, 경기도 공공정신병원 개원, 가천대길병원 민주노조 사수, 국립대병원 간접고용 비정규직 직접고용 쟁취 등 모든 현안투쟁을 산별의 힘으로 승리로 만들어낼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상반기 제주영리병원 저지와 보건의료인력지원특별법 제정의 성과를 바탕으로 공공의료 확충과 공공의과대학 설립, 건강보험 국고지원 확대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보건의료인력 확충과 보건의료인력원 설치 등 의료환경과 노동환경을 획기적으로 바꾸기 위한 의료혁명, 일터혁명을 드팀없이 전개해나갈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현 정부의 친재벌 반노동정책을 저지하고 ILO 핵심협약 비준을 쟁취하기 위한 민주노총 하반기투쟁에 주도적으로 참가하고, 119일 열리는 보건의료노조 결의대회와 전국노동자대회를 총력 조직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촛불항쟁의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고, 노동개혁, 의료개혁, 검찰개혁, 언론개혁 등 우리 사회의 대개혁과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전민중적 투쟁에 함께 할 것을 결의한다.

 

 

2019108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임시대의원대회 참가자 일동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서울시 영등포구 버드나루로 16길 10(당산동 121-29) (우 07230)
Tel: 02)2677-4889 | Fax: 02)2677-1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