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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속보] 대전대한방병원 집중투쟁

by 선전국 posted Nov 08, 200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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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한방병원 집중투쟁


- 11월 7일 오후 2시 대전대한방병원 집중투쟁
- 병원측 또다시 탄압 시작


지난 11월 7일 오후 2시부터 대전대학교구내 도서관앞에서 보건의료 주최로 "실질임금! 비정규직정규직화! 대전대한방병원지부 투쟁승리를 위한 전국병원노동자 집중투쟁"이 대전대한방병원, 민주노총 대전충남지역본부소속 조합원과 전국에서 모인 보건의료노조 동지 200여명이 참가하여 힘차게 치루었다.

이날 집회에서 본조 정해선부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노동자가 생존권 요구에 대해 병원측은 고소,고발을 남발하고, 경찰력에 의존하려고 하고 있다"고 강력히 항의하였으며 또한 "혜화학원(대전대재단)은 이런 병원측을 사주하며 노동조합의 요구에 대해 무시하는 태도는 학생을 가르치는 재단이 할 수 없는 것이다"라고 비판하며 병원과 재단은 노동조합 교섭요구에 성실히 나설 것을 촉구하였다.
또한 김석주 지부장은 "파업투쟁 49일째 한치의 흔들림없는 투쟁을 진행하면서 이번 투쟁은 한방대지부 만이 아닌 보건의료 3만 9천 같이 하는 싸움이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문제는 우리들의 어깨에 달려있다", "민주노조 사수, 비정규직의 정규직 요구 투쟁을 하면서 노동조합 13년 만에 진정한 노동자로 다시 태어났다"고 하며 이번 투쟁은 벌써 우리가 승리한 싸움임을 다시한번 확인시켜주면서 마무리 투쟁을 전국의 보건의료동지들과 함께 힘찬 결의를 보여주었다.

집회에 앞서 민주노총 대전충남지역본부 서부지구협의회 '바윗돌'동지들의 문선공연으로 시작되었다. 이날 집회에서는 이번 파업기간중에 결성된 한방병원지부 율동패 '단무지'가 결성된지 2일만에 첫 공연을 하기도 하였다.

한편 집회후 대전대 한방병원으로 이동하여 노돋가수 박준의 투쟁지원 공연이 있었으며 대전충남지역본부 본부장이 일진114일 투쟁을 소개하며 한방대병원의 싸움은 양심적이고 도덕적인 싸움으로 도적히 질 수 없는 싸움이다. 하루하루 충실히 싸우자며 연대의 의지를 밝혀주었다.

마무리 집회를 마친후 이후 투쟁계획을 논의하는 자리에서는 14일 이후 '업무방해, 고소고발', '가처분'에 대한 대응으로 14일부터 본조 천막농성을 병원앞에서 진행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업무방해'로 2번의 출두요구서를 받은 지부장, 부지부장, 총무부장은 9일이후 자진출두하여 조사를 받기로 결정하였다.

그러나 병원측은 본조의 집중투쟁이 있었던 바로 그날밤부터 노골적인 탄압을 해오고 있다. 응급실에 근무하고 있던 부지부장을 2시간이 감금하고, 병원 출입문을 봉쇄하고 있다. 더욱이 부지부자은 임신 3개월이었고, 감금의 충격으로 하혈을 하고 유산의 위험에 처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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