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국립암센터지부, 파업 중에도
환자 치료위해 치료인력 지원
○ 국립암센터지부(지부장 이연옥 이하 “우리 지부”)가 9/9(일) 4일 차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양성자치료센터가 필수유지업무 부서가 아님에도 인력을 추가 배치하여 암 환자의 방사선 치료일정에 지장이 없도록 결정하였다.
○ 양성자치료센터에서의 방사선치료는 X-ray치료와 양성자치료로 이루어지는데 환자의 80%가 X-ray 치료에 몰려 있고 X-ray치료로 양성자치료를 대체할 수 있으므로 X-ray치료인력을 우선 배치하였다.
○ 양성자치료기가 9월1일(일)부터 고장이 있어 환자치료가 중단되었고, 양성자치료센터는 9월2일(월)~9월6일(금)양성자치료를 대체하여 X-ray 치료를 진행해왔다. 파업에 돌입한 9월6일(금)에도 장비 수리가 되어, 지난 주말 다시 가동함을 확인하였다.
○ 또한 우리 지부는 곧바로 병원 측에 9월9일(월)부터 X-ray 치료를 위한 추가 인력을 투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사측은 양성자 치료실에 기술직 인원이 있음에도 기술직 인원이 부족하다며, X-ray 치료에 필요한 인력을 투입하겠다는 입장을 구두로 거절하였고, 공식적으로 인력지원을 받겠다는 답변이 늦어져 오후가 되어서야 추가 인력이 투입되었다.
○ 양성자치료센터가 비록 필수유지업무부서가 아니어서 전체 조합원이 파업 참가가 가능하나 ‘돈보다 생명을’이라는 보건의료노조의 가치를 지키고자 진일보한 결정을 내렸다. 사측이 진정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자임한다면, 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결단을 내려야 할 때이다. 우리 지부는 사측이 협의 가능한 교섭안으로 9.10.~9.11. 집중교섭에 진중하게 임하여, 원만히 사태가 해결되길 바란다.
2019년 9월 9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국립암센터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