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보도자료



[보도자료] 가천대길병원지부, 사측 탄압 뚫고 파업전야제 사수

by 선전부장 posted Sep 09, 2019 Replies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첨부

[보도자료] 가천대길병원지부 사측 탄압 뚫고 파업전야제 사수.hwp

 

가천대길병원지부, 사측 탄압 뚫고 파업전야제 사수

파업전야제 역사상 전무후무한 가벽설치와 가면 착용

끊임없는 부당노동행위에도 조합원 500여명 일제히 집결

사측,‘부당노동행위 중단약속 깨고 가벽 설치 등 로비 봉쇄 시도

9/9 2350분 현재 조정회의 계속돼결렬시 10일 오전 7시 전면 파업

 

가천대길병원 사측의 만연한 부당노동행위를 뚫고 가천대길병원지부가 파업전야제를 힘있게 마무리 했다. 가천대길병원지부는 99일 오후 530분부터 가천대길병원 본관 로비에서 조합원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파업전야제를 진행했다. 500여명의 조합원들은 계속되는 사측의 노조탄압과 부당노동행위에 항의하는 의미를 담아 일제히 하얀 가면을 쓴 채 파업전야제에 참가했다.

이날 사측은 마지막 조정회의를 앞둔 상황에서 로비 가벽 설치, 관리자의 파업참가 여부 확인 발언 등 부당노동행위에 골몰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전부터 파업전야제가 예정된 로비 중앙에 갑자기 대형 가벽과 철제 구조물을 설치하여 조합원들이 한 곳에 모이기 어렵도록 로비 공간을 매우 비좁게 만들었다. 심지어 철제구조물에는 노조 측에 책임을 전가하는 선동성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부착했다. 부서장마다 일사불란하게 조합원들에게 파업참가 여부를 물으며 파업에 참여하면 업무복귀 안 시킨다라는 협박성 발언으로 정당한 조합 활동을 방해했다.

지난 4일 김양우 가천대길병원장은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과의 면담을 통해 부서장의 조합원 탈퇴 강요 등 일체의 부당노동행위와 괴롭힘 중단에 합의했으며 병원 측은 부당노동행위 및 괴롭힘 행위자를 징계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와 같은 합의가 있은 지 채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사측은 약속을 깨고 또 다시 노골적인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한 것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가천대길병원지부는 차질없이 파업전야제를 준비했다. 철제구조물과 가벽을 피해 곳곳에 조합원들이 모여 로비를 가득 메웠다. 조합원들은 분노와 항의의 뜻을 담아 일제히 가면을 쓰고 로비에 등장했다. 파업전야제에는 가천대길병원지부 조합원 뿐 아니라 보건의료노조 인천부천지역본부, 경기지역본부, 서울지역본부 그리고 인천지역시민사회가 함께하며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그러나 사측은 파업전야제 도중 로비와 2층 대형 화면에 또다시 선동성 문구를 띄우고, 조정회의에서는 노조의 요구안을 전면 거부하는 등 파업을 유도하는 모습을 보여 파업전야제 참가자들을 분노케 했다.

보건의료노조는 계속하여 밝혀왔듯이 오늘 조정회의를 통하여 원만한 합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런데도 병원측이 조정합의보다는 파업을 유도한 채 부당노동행위로서 노조 파괴 공작을 계속한다면 특단의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

한편, 992350분 현재 인천지방노동위원회에서 마지막 조정회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파업전야제를 마친 가천대길병원지부 조합원들은 회의가 끝날 때까지 대기투쟁을 벌이고 있다. 시간 내에 원만한 합의가 이루어질 시 조합원들은 정상근무에 임하게 되지만 최종 결렬시 10일 오전 7시부터 필수유지업무 근무자를 제외하고 전면 총파업에 돌입한다.

 

* 이 보도자료와 파업전야제 사진은 보건의료노조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999

 

 

전국보건의산업노동조합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서울시 영등포구 버드나루로 16길 10(당산동 121-29) (우 07230)
Tel: 02)2677-4889 | Fax: 02)2677-1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