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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성명서] 보훈병원 이사장 취임관련 보훈병원지부 성명서

by 선전국 posted Jul 02, 2003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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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임 이사장 취임관련 보건의료노조 보훈병원지부 성명서 ]

신임 이사장은 참여정부 취지에 걸맞게 공단을 개혁하고, 진정한 파트너쉽을 통한 노사신뢰를 바탕으로 의료중심의 공단운영을 위해 매진하라!


1. 공단을 투명하고 깨끗하게 운영해야 한다.

사회 전반적 흐름이기도한 투명경영은 이미 각종 기업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자리 매김 한 지 오래다. 이러한 시대상황에서 지금까지 공단내의 숫한 사람들이 비리혐의로 구속 또는 징계를 당했으며 지금도 공단 내에는 각종 비리의혹이 문제가 되고있다.
눈가리식의 가식적인 '투명'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직원 모두가 함께 판단할 수 있을 정도의 '열린'공단으로 만들어야 한다.

2. 경직되고 보수적인 관료주의는 청산되어야 하며, 확고한 개혁마인드로 공단을 새롭게 탈바꿈시켜야 한다.

우리공단은 아직도 남성중심, 남성 우월주의의 여성비하정책이 고쳐지고 있지 않으며 경직되고 보수적인 관료주의가 팽배해 있다. 또한 감독기관임을 내세워 사사건건 간섭을 하고 부당한 요구를 앞세우는 보훈처와의 부적절한 관계도 변화되어야 한다. 이 모든 변화의 중심에 이사장의 역할은 매우 막중하다 할 것이다. 신임 이사장은 참여정부의 취지에 걸맞게 확고한 개혁마인드를 가지고 새로운 공단으로 탈바꿈 시켜야 한다.

3. 진정한 파트너쉽을 노·사 관계의 바탕으로 삼아야 한다.

노동조합에 알려줄 것은 알려주고, 숨길 것은 숨기는 식으로 노동조합을 '피곤한 존재' 쯤으로 치부한다면 노·사 관계는 갈등만이 남을 것이다. 공단 하위직원들의 애로가 노동조합을 통해 목소리를 낼 때 진정으로 들으려고 하는 열린 자세가 있을 때 노사신뢰는 구축될 것이며, 또한 공단 전반적인 운영에 대하여 노동조합의 참여를 끌어내고 동등하고 진정한 파트너쉽을 확립하여 노·사간 신뢰를 쌓아야 한다.

4. 우리공단 고유의 목적사업인 국가유공자에 대한 재활, 진료업무의 강화와 취약한 수익사업 구조의 획기적 창출에 매진해야 한다.

현재 우리공단에는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서울병원이 2000병상의 보훈중앙병원으로 탈바꿈을 준비하고 있고 지방병원들도 단계적 확대와 전문화를 통해 우리공단 고유의 목적사업인 국가유공환자의 진료기능이 더욱 확대, 강화되어지는 변화를 겪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목적사업의 안정적 지원을 위한 획기적 공단 수익구조의 창출은 절실하다. 진정한 의료중심의 공단으로 거듭나기 위한 신임 이사장의 분명한 의지와 탁월한 추진력이 있을 때 보훈공단은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많은 문제의식과 우려를 가지고 신임 이사장 취임과 관련하여 우리의 입장을 이상과 같이 밝히며 앞으로 전개되는 이사장의 행보를 우리 전 조합원은 예의주시할 것이다.

2003. 7. 2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노조 보훈병원지부 조합원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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