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보도자료



[국회의원 조성준 성명서] 한진그룹의 인하병원 폐업방침은 철회되어야 합니다

by 선전국 posted Jul 03, 2003 Replies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수정 삭제
한진그룹의 인하병원 폐업방침은 철회되어야 합니다.


1. 85년 한미병원으로 첫 개원 한 ‘인하병원’은 성남지역사회에서 중추적인 의료기관의 역할을 통해 60만 성남 구시가지 시민의 사랑을 받으며 성장해 왔음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2. 그러나 지난 20여년 지나온 세월동안 지역사회 대표적 의료기관인 인하병원이 한미병원측과 어처구니없는 소유권 재판에 패소한 것을 이유로 전격적으로 폐원 방침을 결정한 것은 대학병원의 사회적 기능과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시민의 입장에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처사로서 다음과 같이 한진그룹과 성남시에 요청하는 바입니다.

- 다 음 -


첫째, 한진그룹에 폐원철회를 요청합니다. 인하병원은 흑자경영이 가능한 비전이 있는 인하대학의 병원입니다.

한진그룹은 우리나라 10대 재벌로서 1985년에 성남에 인하병원, 1995년 인천에 인하대학병원을 세워 성남시민과 인천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의료혜택확대에 기여해 왔습니다. 비록 소유권다툼에서 패소하였다하나 ‘인하병원’이 성남지역사회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하여 폐업방침을 철회하고, 병원을 다시 인수하여 투자를 확대하는 등 국내유수 대학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줄 것을 요망합니다. 그러면 의사들을 비롯한 병원종사자(노동조합)들도 과거 병원경영이 힘들었던 시절 자구노력 등을 통해 협력했던 것처럼 함께 허리띠를 졸라매고 흑자경영과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에 적극 노력할 것입니다.

둘째, 성남시와 지역사회에 요망합니다.

성남시와 우리 지역사회는 지금까지 대학병원으로서 60만 수정?중원 성남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졌던 인하병원이 일방폐업하려는 것을 수수방관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인하병원은 현재 50명의 의료진과 관련 업무종사자 500명의 생계가 보전되어야 할 삶의 터전이기도 합니다. 인하병원이 지역 시민의 건강한 삶을 지키고 의료 증진을 위해서, 또한 관련 의료 종사자 550명의 생계 보장을 위해서도 인하병원이 계속적으로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방안이 강구되도록 협력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이번, 소유권 분쟁에서 승소한 한미병원 측에서 현재의 병원부지에 쇼핑몰 등으로의 용도변경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며 이에 대한 분명한 입장이 표명되어야 할 것입니다.

2003년 6.30
국회의원 조 성 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서울시 영등포구 버드나루로 16길 10(당산동 121-29) (우 07230)
Tel: 02)2677-4889 | Fax: 02)2677-1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