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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보도자료] 충북대병원지부 관련(6/9)

by 선전국 posted Oct 13, 200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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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병원지부 보도자료]

대화는 외면한채, 노조 간부 대량해고 획책하며 불필요한 노사갈등 유발로
병원의 정상화를 가로막는 충북대학교 병원을 강력히 규탄한다.


- 서울대병원 ·경희대병원 등 20개병원 1만3백명 파업 계속 -

1.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노동조합') 충북대학교 병원지부(지부장 금기혁, 33세)는 2000년 임단협 교섭이 결렬되어, 5월 31일 조합원 임시총회에 돌입하였으나, 아직까지 노사간의 기본적인 대화조차 중단된채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2. 노동조합은 현 노사간의 대화와 성실교섭만이,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이룰술 있다고 생각하고 교섭을 거부하고 있는, 병원측에 계속 교섭에 임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3. 그러나, 병원은 노동조합이 임시 총회에 돌입한 5월 31일 금기혁 지부장을 비롯한 노조 간부 7명을 고소하였고, 6월 1일에는 노조간부 9명을 추가로 고소하였다.
또한 6월 4일 05시에 공권력을 투입하여 줄 것을, 청주서부경찰서에 요청하여, 대화와 교섭을 통한 해결보다는 물리적인 해결방식만을 고집하며 사태를 장기화 시켰다.

4. 그러나, 노동조합은 병원의 대화 거부와 물리적 해결방식 천명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대화로 해결할 것을 촉구하였고, 이원종 충청부도 도지사, 청주지방노동사무소 소장, 충북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등 지역의 유관기관의 기관장들이 지역유일의 3차 종합의료기관인 충북대학교 병원의 정상화를 위해, 최길수 병원장에게 노사간의 대화에 성실히 임하여 줄 것을 누차 요청하였다.
시민의 주변의 여론을 의식한 최길수 병원장은 6월 5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의 중재아래, 【노사는 성실히 교섭에 임할 것, 병원은 노조 간부에 대한 고소고발을 취하할것】등 3개항을 금기혁 지부장과 합의하였다.

그러나, 병원은 6월 6일 단 두시간의 실무교섭만 진행한후, 이후 모든 교섭을 거부하는 상식이하의 행동을 취하였고, 6월 8일에는 충북지방노동위원회에서 합의한 【노조간부 고소고발 취하한다】는 내용은 무효라고 주장하며 고소고발을 취하하지 않는등 사회지도층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상식이하의 행동을 취하고 있다.

5. 6월 8일 노동조합은 노사간의 성실한 대화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근무인력을 확대할 것을 발표하고, 병원측에서 교섭을 요청하였다. 그리하여 노동조합과 병원은 다시 실무교섭을 오후 5시부터 재개하기로 하고, 대화를 통한 충북대학교 병원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주었으나, 오후 5시 30분 금기혁 지부장을 비롯한 11명의 노조간부를 해고하고, 9명의 대의원을 정직에 처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인사위원회를 개최한다고 통보하여 어렵게 형성된 노사간의 대화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비상식적 행동을 취하였다.


6. 현재, 충북대학교 병원의 정상화를 위한 가장 빠른 방법은 대화와 교섭을 통한 해결뿐이며, 그이외의 어떠한 방식도 사태해결에 되지 않는다. 따라서, 노사간의 대화 분위기를 조성하기는 커녕, 계속 불필요한 노사 갈등의 요소를 조장하여, 파업의 장기화를 유도하는 충북대학교 병원의 비상식적 처사는 병원의 조기 정상화를 바라는 지역도민의 기대를 한꺼번에 무너뜨리는 배신행위라 아니할수 없으며, 결코 용서될수 없는 행위라 아니할수 없다.

7. 노동조합은 충북대학교 병원에 다시한번 촉구한다. 충북대학교 병원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병원은 교섭에 성실히 응해야 한다. 불필요한 노사갈등을 일으킬 행위를 자제하고, 노사간의 대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최대한의 노력을 수행해야 한다.
충북대학교 병원은 즉각 노사합의사항인 고소고발은 취하하고, 노조간부 20명에 대한 해고/정직 시도를 즉각 철회하고, 노사간의 성실한 대화를 통해 병원의 정상화를 도모해야 한다.

만약, 충북대학교 병원이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노사간의 갈등을 조장하고, 대화보다는 대결을 조장한다면 노동조합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3만 5천 조합원과 민주노총, 양심적인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하여 총력 투쟁하여 병원의 노조파괴 음모를 강력히 응징할 것이다.

< 충북대병원지부 총회 돌입후 주요 경과 보고 >



5/31
- 노조 총회 돌입
- 병원측, 금기혁 지부장을 비롯한 노조 간부 7명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


6/1
- 병원측, 김남균 사무차장 및 노조 대의원 9명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
- 노조 단체교섭 개최 요청 → 병원에서 교섭거부

6/2
- 노조 단체교섭 개최 요청 → 병원에서 교섭거부

6/3
- 병원, 청주 서부경찰서에 공권력 투입요청 하였으나, 경찰 난색 표명
- 노조 단체교섭 요청 → 병원에서 교섭거부


6/5
- 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중재로, 【 노사 성실 교섭, 본교섭 및 실무교섭 개최 합의, 노조 간부 고소 고발 취하】등 3개항 합의

6/6
- 노사 실무교섭 개최 ( 총 4차례, 소요시간 2시간) : 병원측 개악안 고수로 의견 접근 못함
- 노조측 최고결정권자 의사확인하기 위해 본교섭 개최 요청 → 병원에서 교섭거부

6/7
- 청주언론노조협의회(MBC,KBS,BBS,CJB,CBS 노조) 성실교섭 요청 성명서 전달,
병원, 청주언론노조협의회 면담 거부

6/8
- 노조 교섭 분위기 조성위해 근무인력 증강(수술실, 미화,세탁 근무인원)
노조 본교섭 제의(오전11시) → 병원에서 본교섭 거부하고 실무교섭 요청하라고 답변(오후1시 30분) → 노조 실무교섭 요구로 노사 실무교섭 성사(오후2시) → 노사 단체교섭 실무회의 개최 (17: 00부터~ ) → 병원 노조간부 11명 해고, 노조 대의원 9명 정직 처분을 요하는 인사위원회 개최통보(17:30) → 노조 실무교섭에서 본교섭 요청 → 병원측 본교섭 거부(오후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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