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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국립대병원 공동투쟁 보도자료] 국립대병원 파견용역노동자들의 피눈물 호소 (2019. 6. 11.)

by 선전부장 posted Jun 11, 2019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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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병원 공동투쟁 보도자료] 국립대병원 파견용역노동자들의 피눈물 호소 (2019. 6. 11.)

 

청와대앞 농성장에 100여통의

<대통령께 드리는 편지>

국립대병원 파견용역직, 부당함과 억울함 호소, 기대감과 소망 담아

612일 여영국 의원이 주최하는 파견용역직 실태 국회 증언대회

 

610일부터 시작된 국립대병원 파견용역직 노동자들의 청와대앞 길거리 농성장에는 국립대병원에서 미화, 시설관리, 주차, 콜센터 등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쓴 <문재인 대통령께 드리는 편지>가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 지금까지 모아진 편지만도 100여장에 이른다.

 

편지에는 국립대병원 현장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받는 설움과 부당한 처우에 대한 절절한 호소,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화시대를 열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에 대한 기대감, 2년이 되어가도록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 데 대한 원망감, 비정규직 정규직화 공약을 지켜달라는 간절한 바램, 정규직이 되어 당당하고 떳떳하게 일하고 싶다는 소망이 오롯이 담겨 있다.

 

편지에는 용역업체이다 보니 사사건건 불이익을 받을 때가 많다 한 울타리 내 공간에서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온갖 차별과 멸시를 받고 있다 위험한 감염에 걸려도 보상받을 곳도 없고 호소할 길도 없다며 현재 비정규직으로서 당하고 있는 설움과 고통을 호소하면서 계약직의 횡포에서 벗어나고 싶다 파견직 비정규직의 설움을 풀어달라 결혼도 하고 자식도 낳고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보장이 필요하다 인간답게 살고 싶다는 피눈물어린 호소가 절절하게 담겨 있다.

 

또한, 비정규직 신분에서 벗어나 정규직이 되어 일하고 싶은 심정도 담겨 있다. 고용불안에서 벗어나고 싶다 일하고 싶어도 매년 계약이 될까 마음 졸이는 현재 용역 신분을 벗어나고 싶다 하루 빨리 정규직이 되어서 보다 떳떳하고 자신감있게 일하는 게 소원이다 애사심이 있는 병원 소속으로 일하고 싶다는 바램들도 들어있다.

 

대통령에 대한 기대와 호소도 간절하다. 편지에는 더 이상 희망고문을 그만 하시고 조금의 희망이라도 가질 수 있게 좀 더 성의를 보여달라 대통령의 결단과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비정규직 정규직화, 대통령님이 한 약속이니 대통령님이 완결지어야 한다세상을 살아가면서 오래도록 가슴속에 고마운 사람으로 기억하고 살 수 있는 그런 사람들의 중의 한 사람이 대통령님이기를 바란다는 내용도 들어 있다.

 

6월말 계약만료시점이 또다시 계약연장시점이 되지 않고 정규직 전환시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는 국립대병원 파견용역 노동자들은 6262차 공동파업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님께 드리는 편지쓰기>를 통해 정부가 직접 나서서 정규직 전환의 물꼬를 터 줄 것을 강력히 호소하고 있다.

 

국립대병원 파견용역직 노동자들의 편지쓰기는 계속될 예정이다. 3개 산별연맹은 청와대앞 농성장에 국립대병원 파견용역직 노동자들이 피눈물로 쓴 진정어린 호소의 글을 농성장 옆에 게시할 예정이다.

 

한편, 국립대병원 파견용역직 노동자들이 겪고 있는 각종 차별과 착취, 갑질과 횡포, 노동권과 인권유린 실태를 폭로하는 국회 증언대회가 612() 10:00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여영국 의원(교육위원회)3개 산별연맹이 공동주최하는 증언대회에는 국립대병원 정규직-비정규직 대표를 포함해 50여명이 참가하여 국립대병원 파견용역직 노동자들이 겪고 있는 실태를 사례발표하고 해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2019611

3개 산별연맹(공공운수노조, 보건의료노조, 민주일반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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