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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취재요청서] 보건의료노조 8월 7일 오후 4시 영남대의료원 집중투쟁

by 홍보부장 posted Aug 06, 2019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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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요청서] 보건의료노조 87일 오후 4시 영남대의료원 집중투쟁


 

보건의료노조, 영남대의료원에서 전국 180개 지부 간부들과 함께 결의대회 개최

노조탄압 진상규명, 노조 정상화, 해고자 없는 병원 쟁취!”

해고자 2명 영남대의료원 본관 70미터 고공에서 38일째 농성 중

 


보건의료노조(위원장 나순자)87일 오후 4시부터 영남대의료원에서 노조탄압 진상규명! 노동조합 정상화! 해고자 없는 병원 쟁취! 보건의료노조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결의대회는 지난 416일 보건의료노조 투쟁선포대회를 시작으로, 73일 결의대회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되는 보건의료노조 집중 결의대회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을 비롯하여 전국 180개 지부 간부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7만 조합원의 힘으로 해고자 복직, 노동조합 정상화를 결의할 예정이다. 또한 집회 중 고공 농성 중인 2명의 해고자(박문진 보건의료노조 지도위원, 송영숙 보건의료노조 영남대의료원지부 부지부장)와의 전화 연결을 통해 투쟁 결의를 높일 예정이다.

 

영남대의료원 해고 간호사 2명은 노동조합 기획 탄압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 노동조합(지부) 원상회복 해고자 복직 영남학원 민주화 비정규직 철폐를 요구하며 71일 새벽 영남대의료원 본관 70미터 고공에 올라, 87일로 38일째 고공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725일과 31일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에서 해고자 복직과 노동조합 정상화를 위한 연속 법회를 진행했으며, 86NCC대구교회협의회대구인권위원회, 대구경북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등 대구지역인권단체가 고공농성 해결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등 지역·종교단체 등 사회 각계각층의 관심과 연대가 모아지고 있다.

 

더불어 지난 73일 장근섭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이 노동청 주재 사적조정을 제안하고, 82일 조정희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사무소 신임 소장 취임 첫 행보로 영남대의료원을 찾는 등 노동·인권 관련 정부 부처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영남대의료원은 지난 7205호 태풍 다나스북상에 따라 노동조합이 요구한 고공농성장 안전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한 지 하루도 되지 않아 합의를 파기했으며, 이후 고공농성자의 최소한의 인권보장을 위해 요구한 수도·전기 설비 설치도 모두 거절했다. 더불어 의료원은 대구노동청장이 제안한 사적조정을 수용한다면서도 노동청이 제안한 조정위원을 거부하는 등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8호 태풍 프란시스코를 앞두고 고공농성자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을 것이 명백한 상황에서 최소한의 안전조치 요구를 묵살하고 문제 해결에 미온적인 영남대의료원의 반인권적 행태는 규탄 받아 마땅하다.

 

영남대의료원 사측은 2004년 주5일제 도입과 관련한 노사 합의와 단체협약 합의사항을 이행하지 않다가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노동조합을 탄압하기 시작했다. 영남대의료원은 불법적인 노조 파괴 공작으로 악명을 떨친 노무법인 창조 컬설팅과 자문계약을 맺고 노동조합을 탄압 하는 수순을 밟았다.

 

영남대의료원지부는 2006년 인력충원, 비정규직 정상화 등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교섭에 제대로 임하지 않아 3일간 부분파업을 벌였다. 의료원측은 당시 정당한 파업을 불법으로 몰아가며 20072월 당시 10명을 해고하는 등 노조 간부 총 28명에게 중징계를 내렸다. 이어 노조 탈퇴서를 낼 때까지 부서장이 일대일 탈퇴 작업을 벌이고, 고용이나 부서이동 등 인사권을 통해 탈퇴를 협박하는 등 의료원측의 탄압으로 조합원 850여명이 노동조합을 떠났다. 영남대의료원은 창조컨설팅과 계약해 만든 노조파괴 시나리오에 따라 교섭 불참 및 해태 파업 유도 단체협약 개악안 제시 단체협약 해지 노조간부 징계 노조 무력화를 실행한 것이다.

 

2010년 대법원은 해고자 10명 중 7명에 대해서는 부당해고라 인정했지만 박문진, 송영숙 등 간부 3명에 대해서는 정당 해고라 판결했다. 이후 이들은 2007년부터 13년째 복직 투쟁을 진행했다. 지부장 37일 단식, 간부 파업 및 단식, 간부 삭발, 대구 시내 삼보일배, 간부 혈서 투쟁, 박근혜 대선 후보 그림자 투쟁 등 수많은 투쟁을 벌였다. 심지어 박문진 지도위원은 박근혜 대선후보 집 앞에서 57일간 매일 3천배를 절하는 상상을 초월하는 투쟁까지 진행했다. 급기야 해고자 2명은 71일 새벽 영남대 의료원의 안전지대 하나 없는 위험천만한 70미터 높이의 병원 옥상 옥탑에서 고공농성을 시작한 것이다.

 

2012년 국정감사에서 창조컨설팅의 불법적·폭력적 노조파괴의 전모가 드러났고, 그 중에는 창조컨설팅이 유성기업에 보낸 제안서에 영남대의료원의 노조파괴를 맡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는 내용도 존재한다. 영남대의료원이 창조컨설팅에게 노조 파괴를 의뢰하고, 직접 잔인한 노조 파괴를 강행했음이 세상에 드러난 것이다. 하지만 영남대의료원은 아직까지도 의료원은 노조파괴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허무맹랑한 거짓말을 계속하고 있다.

 

영남대의료원의 노조탄압은 박근혜가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한 영남학원과 영남대의료원이 내세운 노조파괴 전문가 심종두에 의해 기획된 불법적인 것이다. 따라서 영남대의료원 해고자는 즉시 복직되어야 하며 노조탈퇴는 원천무효이므로 즉각 원상회복되어야 한다.

 

기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취재와 보도를 요청드립니다.

 

201986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첨부> 보건의료노조 집중투쟁 일정

 

노조탄압 진상규명! 노동조합 정상화! 해고자 없는 병원 쟁취!


보건의료노조 결의대회

201987() 16:00 영남대의료원 (로고)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일시장소 : 201987() 16:00, 영남대의료원 호흡기질환전문센터 앞

 

프로그램(16:00-17:30)

- 개회선언, 민중의례

- 대회사 :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 투쟁사 : 이길우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장

- 공연 : 금속노조 아사히비정규직지회 몸짓패 허공

- 연대사 : 영남대민주동문회 이용우 회장

- 투쟁사 : 김진경 보건의료노조 대구경북지역본부장

- 공연 : 문화노동자 박준

- 결의의식 : 대형 현수막 펼치기

- 투쟁발언 : 농성자 전화 연결

- 단결투쟁가 제창 후 마무리

 

주요구호

- 노조탄압 진상규명 해고자복직 쟁취하자!

- 노조탄압 진상규명 노조정상화 쟁취하자!

- 해고자를 환자곁으로! 산별투쟁 승리하자!

- 노조파괴는 범죄이다! 끝장투쟁 승리하자!

- 산별노조 총력투쟁! 해고자없는병원 쟁취하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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