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자회사 강행하는 충남대병원 규탄 기자회견 취소 (2019. 9. 26.)
자회사 강행하는 충남대병원 규탄 기자회견 취소하기로
병원측, “자회사/직접고용 선택 투표 중단 조치하겠다”고 약속
자회사 전환 강요 포기하고 조속한 직접고용 합의를 촉구한다
○ 보건의료노조는 자회사 전환을 강행하고 있는 충남대병원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9월 27일(금) 10:00 충남대병원 앞에서 개최하고 병원 항의방문투쟁을 전개할 예정이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과 항의방문투쟁에는 보건의료노조 대전충남지역본부, 민주노총 대전본부, 보건의료노조 국립대병원지부, 민주일반연맹 간부 등이 총력 참가할 계획이었습니다.
○ 이런 가운데 오늘 9월 26일(목) 열린 충남대병원 노사협의회에서 충남대병원지부가 자회사 추진·종용행위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였고 즉각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병원측은 자회사/직접고용 전환 설명회 개최, 면담 등 자회사를 더 이상 강요하지 않겠다고 확약하였고, 자회사/직접고용 선택을 위한 투표를 중단 조치하기로 약속하였습니다. 이에 보건의료노조는 9월 27일(금) 10:00로 예정한 충남대병원 규탄 기자회견과 항의방문투쟁을 취소합니다.
○ 국립대병원 간접고용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은 자회사/직접고용 선택 투표를 통해 결정할 사안이 아니라 생명안전업무는 직접고용해야 한다는 정부 가이드라인과 조속히 직접고용으로 전환하라는 교육부 방침에 따라, 그리고 타 공공병원과 서울대병원의 합의 선례에 따라 직접고용 방식으로 조속히 전환을 완료해야 할 사안입니다.
○ 보건의료노조는 앞으로도 간접고용 비정규직의 직접고용을 회피한 채 자회사 전환을 유도·종용하는 행위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전 사회적 규탄투쟁을 전개해나갈 것입니다. 모든 국립대병원이 자회사 추진을 포기하고 조속히 직접고용에 나설 것을 촉구합니다.
2019년 9월 26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