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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1012보도자료] 국립암센터, 12일 새벽 1시 임단협 조정통해 극적 합의

by 조직2실장 posted Oct 12, 2018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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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보도자료]국립암센터 총파업 위기 넘겨.hwp


국립암센터, 12일 새벽 1시 임단협 조정통해 극적 합의


- 포괄·성과연봉제 개선, 간호인력 31명 충원 및 연구직의 고용의 질 개선, 비정규직 정규직화,

하위 2직급 자동승진제 도입 등 합의

- 18년간 누적된 열악한 노동조건 개선을 통해 이직률 낮추고, 환자에겐 질 높은 의료 제공 전기 마련

- 11일 총파업 전야제에 조합원 570여명 및 연대 단위 등 600명 참가,

노동이 존중받는 공공병원으로 거듭남 촉구

 

파업 초 읽기에 들어갔던 국립암센터 노사가 12일 새벽,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 극적 합의를 도출했다. 주요 합의 내용은 포괄·성과연봉제 개선 간호인력 31명 충원 및 연구직 고용의 질 개선 비정규직 정규직화와 보건의료노조 소속 공공병원 파견용역직 정규직 전환에 따른 표준임금체계 가이드라인 준용 하위 2직급 자동승진제 도입 근무자의 보호조치 강화 및 교대근무자의 야간 근로 7개 이상의 경우 추가 Sleeping-Off 부여 등 근로조건 개선 인력운영 TFT 통한 부족 인력 확정, 인력 충원 공동 노력 조합 활동 보장 관련 근로시간면제 6,000시간 인정, 조합원 교육 8시간 보장, 각종 회의 및 교육 참가 보장 등이다.

국립암센터는 국가암관리사업의 보루임을 자부하는 공공의료기관이다. 중중도 높은 암치료 업무는 당연히 노동강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설립초기부터 48시간의 시간외·휴일 근로를 포괄임금으로 묶어 저임금을 강요해 왔다. 높은 노동강도와 저임금은 다른 의료기관에 비하여 높은 이직율로 나타났다. 2016년 병원간호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간호사 이직지수가 3차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8.42차 종합병원의 경우 15.1로 나타났다. 이렇듯 열악한 노동조건은 지난 39일 불과 10여명이 중심이 된 노동조합으로의 가입이 잇달았다. 현재 조합원은 750여명이며 파업초 읽기의 상황에도 가입이 계속됐다.

노동조합 설립 이후 국립암센터 노사는 지난 425일부터 109일까지 총 25차의 단체교섭을 진행했으며 97일 조정신청 이후 조정만료일을 1011일까지 연장해 최대 쟁점인 포괄임금제 및 성과연봉제에 대하여 노사가 한 걸음씩 양보하여 의견접근에 이르렀다.

조정합의에 따라 국립암센터는 지속적인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전기를 마련하여 향후 직원만족, 노동존중을 통한 질 높은 암 치료 전문기관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11일 오후 5시 국립암센터 부속병원 로비에서 진행된 총파업 전야제에는 조합원 570여명과 연대 단위를 포함하여 총 6백여명이 참여하여 노동이 존중되는 공공병원으로 거듭날 것을 촉구하는 뜨거운 염원을 분출했다.

보건의료노조는 국립암센터 2018 임금 및 단체협약 조정 합의를 바탕으로 향후 노동존중을 통한 노동기본권 신장, 양질의 의료를 통한 환자존중 의료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갈 것이다.

 

2018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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