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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0401성명서] 성남시의료원 신임 원장은 성남시의료원이 질 높은 공공의료기관으로 차질 없이 개원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아야 한다.

by 조직2실장 posted Apr 01, 2019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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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성명서]성남시의료원(수정).hwp


성남시의료원 신임원장은 성남시의료원이 질 높은 공공의료기관으로


차질 없이 개원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아야 한다.


- 우리나라 최초로 지역주민의 의료공백 해소와 건강권 확보를 위한  성남시립병원 만들기 운동을 통해 설립되는 취지에 맞게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 강화에 만전을 기해야

- 성남시의 2차례 감사 지적 사항이 재발되지 않도록 공정하고 청렴하게 개원 준비해야

- ·외부 소통 강화는 기본, 노동존중 공공병원으로서 직원의 고용안정 등 비전 제시해야


2대 성남시의료원 이중의 원장이 41일 취임한다. 지난 해 10월 중순경 전임 조승연 원장이 사임한 후 5개월 보름여만이다. 5개월이 넘는 최고 책임자의 부재는 성남시의료원이 차질 없이 개원할 수 있는 가에 많은 우려를 낳을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만큼 신임 원장에 대한 기대도 클 것이다. 이러한 견지에서 보건의료노조 역시 조속히 정상개원을 바라는 마음으로 신임 원장을 바라보고 있다.

성남시의료원의 신임 원장을 바라보는 시각에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 시각은 다름 아닌 성남시의료원을 공공의료모델병원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에 신임 원장의 이전 경력이 부합하는 가에서 비롯된다. 신임 원장은 제기되는 우려가 단지 기우임을 보여주는 공공의료에 대한 확실한 비전 제시가 있어야 할 것이다.

누구나 부인할 수 없는 것은 15넌 동안 보건의료노조를 중심으로 한 노동계와 의료계, 지역시민사회계, 전문가들이 성남시 수정구, 중원구 지역의 의료공백 해소와 주민의 건강권 확보를 위한 성남시립병원 만들기 운동이 정상개원으로 하루빨리 결실을 맺는 것이다. 신임 이중의 원장은 당연히 우려를 불식하고 기대를 현실화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사실, 5개월 보름여의 원장 공석은 목표 앴던 개원 시기가 상당히 지연될 수밖에 없는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당초 20199월 개원을 목표로 했지만 현실적으로 연내 개원은 어렵다는 게 성남시의료원 안밖에서 들려오고 있다. 따라서 신임 이중의 원장은 성남시의료원이 전국 최초의 주민발의에 의하여 세워지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분명히 하면서 조속한 개원을 위하여 만전을 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사명이 될 것이다.

신임 원장은 현재까지의 개원 준비과정에서 취임 이전 성남시가 2차례의 감사를 통해 불합리한 사항이 다수 제기했음을 주지해야한다. 제기된 사항을 바로잡고 공정하고 깨끗한 공공의료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함은 당연하다.

우리나라 최고의 공공의료모델병원으로서 성남시의료원이 자신의 역할을 찾아 나가며, 공정하고 청렴하게 운영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내·외부와의 소통강화다. 신임 의료원장은 지역사회, 공공의료계, 노동조합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하여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본연의 역할을 높이고 노동존중 병원으로서 발전해 나가는데 맡은 바 소임을 충실히 이행해야 할 것이다.

현재 보건의료노조와 성남시의료원은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교섭에 있어서 핵심쟁점은 고용안정과 개원 인력 확보에 필요한 인사와 보수제도이다. 신임 원장은 단체교섭의 핵심쟁점을 빠른 시일 내 해결하고 전체 직원의 협력을 통한 개원 준비에 박차를 가하여야 할 것이다.

거듭 강조하지만, 성남시의료원의 개원이 계속하여 늦어지는 것을 어느 누구도 바라지 않을 것이다. 그만큼 신임 이중의 원장에게 기대하는 바도 클 것이다. 그 기대는 첫째, 질 높은 의료를 제공하는 공공의료모델병원으로서의 역할 둘째, 응급의료를 포함한 지역주민에게 필수적인 의료 제공 셋째, 노동존중 병원으로서 위상을 분명히 하는 가운데 차질 없는 개원을 말하는 것이다.

지난 15여 년 동안 보건의료노조는 성남시민과 함께 성남시립의료원 설립을 위하여 혼신의 힘을 다해왔다. 앞으로도 우리나라 최초로 기초자치단체에서 주민발의에 설립되는 성남시의료원이 공공의료모델병원, 노동존중의 병원이 될 수 있도록 7만 조합원 힘으로 모든 노력을 다 해갈 것이다.

 

20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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