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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0830보도및취재요청서] 강동성심병원지부, 9/4 총파업 예고

by 조직2실장 posted Aug 30, 2018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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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0보도및취재요청]강동성심병원지부 총파업 가결!.hwp


강동성심병원지부, 9/4 총파업 예고

- 8/27~29 쟁의행위(파업) 찬반투표, 휴가·분만·병가 조합원외 660명 전원 참가

- 조합원 676명 대비 투표율 97.6%, 찬성 643(97.4%), 재적대비 찬성율 95.1%

- 인력충원, 비정규직 정규직화, 적정임금 보장 등에 대한 병원의 전향적 변화만이 파국 막을 수 있어!

 

보건의료노조 강동성심병원지부가 오는 94일부터 전면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강동성심병원지부는 지난 817일 쟁의조정을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신청하고 27일부터 29일까지 쟁의행위(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했습니다. 전체 조합원 676명 가운데 육아휴직 등 불가피한 사유가 있는 조합원을 제외한 660(투표율 97.6%) 전원이 투표에 참여하여 643(97.4%)이 쟁의행위(파업)에 찬성했습니다. 재적대비 95.1%입니다. 강동성심병원지부의 높은 총파업 투쟁 찬성률은 형제 병원으로 알려진 한림대의료원 강남, 동탄, 춘천, 한강 한림대성심 5개 병원의 지난 6월 쟁의행위 찬반투표(투표율 95.4%, 파업 찬성률 98.1%, 재적대비 찬성 93.6%)와 비교할 때 재적 조합원 대비 찬성률은 오히려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3교대, 24시간 운영되는 병원 사업장의 특성을 감안할 때 육아휴직 등의 불가피한 사유가 없는 조합원 100%가 투표에 참가한 것은 강동성심병원지부의 조합원들이 설립 후 첫 임금 단체협약을 통하여 반드시 노동존중 병원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여실히 보여준 것입니다. 또한 전체 투표 참가자 가운데 97.4%의 파업 찬성률은 강동성심병원 노동자들이 그동안 각종 공짜노동에 시달리면서 인력부족으로 인한 열악한 노동환경에 울분이 얼마나 컸는지 확인해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시간외수당 미지급 및 최저임금 위반 등으로 논란이 끊이지 않던 강동성심심병원에 노동조합이 설립된 것은 지난 427일입니다. 병원의 잘못된 조직문화에 힘들어했던 직원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노동조합에 가입했습니다. 30여명의 조합원으로 시작한 노동조합은 현재 전체 가입대상 중 90%가 가입되어 있습니다. 노동조합은 강동성심병원 직원을 명실상부하게 대표하고 있는 것입니다.

노동조합이 설립되고 약 4개여 월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노동조합과 병원은 단체교섭을 진행했습니다. 지난 814일까지 총 10차의 단체교섭이 있었지만 병원은 핵심요구안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결국 노동조합은 지난 817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했습니다. 조정회의는 93일 만료되며, 이날까지 미합의시 노동조합은 필수유지업무 인력을 남기고 전면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노동조합은 끝까지 파국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해 교섭과 조정회의에 임할 것입니다.

강동성심병원지부의 핵심쟁점은 인력충원 비정규직 정규직화 적정임금 보장입니다. 이러한 쟁점들은 지난 626일 새벽 극적합의를 이루었던 형제 병원한림대의료원의 사안이었습니다. 임금 및 인사제도 전반이 똑같았던 형제 병원의 합의 선례가 있으므로 문제해결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오로지 병원의 결단만 있으면 되는 것입니다.

현재 강동성심병원의 인력으로는 자유로운 연차사용은 물론이고 주휴일도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부족한 인력으로 일에 쫓기다보니 환자에게는 세심한 의료를 제공하기 어렵습니다. 인력확충으로 제대로 된 의료를 제공해야 환자도, 직원도 안전해집니다. 또한, 단순히 인건비를 줄이는 수단으로 악용하는 비정규직의 사용으로 인한 고용의 질 저하는 의료의 질 저하로 이어집니다. 고용의 질 저하에 따른 폐해는 고스란히 환자가 떠맡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고용의 질은 바로 의료의 질입니다. 그리고 일하는 직원들이 스스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적정임금보장은 지극히 당연한 것입니다.

 

한편 강동성심병원지부는 조정만료일인 93일 오후 530분부터 병원 로비에서 진행되는 <인력충원!, 비정규직 정규직화! 적정임금 보장! 2018 총파업 승리결의대회>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만약 당일 자정까지 원만한 합의를 이루지 못할 시 9407시부터 전면 총파업은 불가피합니다. 기자여러분의 적극적인 취재와 보도 부탁드립니다.

 

2018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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