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료원 외주 용역 전면화 철회 촉구 기자회견
- 11월 5일(화) 오전 11시, 성남시청 앞
- 성남시의료원장의 월권과 성남시의회 허위 보고 등 공개 및
외주·용역 비정규직 사용 전면화 철회 촉구
○ 성남시의료원이 11월 1일 늦은 오후에 또다시 인력파견 용역 공고를 냈습니다. 지난 10월 10일 ‘환자 직원 급식 및 장례식장 식당 매점 운영 용역’공고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성남시의료원은 용역 공고를 진행하며 ‘긴급’이라는 꼬리표가 덧붙이고 있습니다..
○ ‘긴급’이라는 꼬리표에는 함축적인 내외의 환경을 담고 있는 듯 보입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수년간에 걸쳐 진행되어온 개원 준비가 부실한 것인지 아니면 지난 지자체 선거를 통해 당선된 은수미 시장과 지난 4월 취임한 이중의 의료원장이 비정규직 없는 성남시의료원을 만들겠다는 전임 시장과 의료원장의 약속을 뒤집으며 갖는 부담감이 작용했는가의 문제입니다.
○ 사실, 이중의 의료원장은 지난 10월 29일 성남시의회 제 248회 임시회 제 2차 문화복지위원회에서 출석하여 성남시의료원의 비정규직 채용은 연내 90명 내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불과 3일 만에 환자 직원 급식 및 장례식장 식당 매점 운영 용역 외에 115명의 추가 용역 입찰 공고를 진행했습니다. 성남시의회에 허위보고를 일삼는 것은 성남시민을 무시한 것과 같습니다.
○ 현재, 성남시의료원은 비정규직 채용과 노사관계 파탄으로 인하여 지역 시민사회와 노동계로부터 ‘약속 위반’, ‘국정과제 역행’, ‘시민 홀대’, ‘절차 무시’ 등의 강력한 문제 제기를 받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성남시의료원은 문제 해결을 위한 아무런 진정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한편에서는 갈등을 증폭하는 비정규직 채용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노사관계에 파탄에 대해서도 수수방관입니다. 지난 8월 20일 노동위원회 조정안을 개악하겠다는 태도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 이에 성남지역 시민사회와 노동계 그리고 정당 등은 <비정규직 없는 노동존중 성남시의료원 정상개원 시민대책위원회>를 지난 9월 30일 출범하고 기자회견을 비롯해 성남시의료원 앞 농성 및 1인 시위 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보건의료노조 성남시의료원지부도 성남시의료원의 노동위원회의 조정안 거부 이후 지난 8월 21일부터 현재까지 80여일 가깝게 성남시청 들머리에서 은수미 성남시장이 직접 해결할 것을 촉구하며 노숙 천막농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또다시 기습적으로 진행된 11월 1일의 성남시의료원 긴급 용역 입찰 공고를 <비정규직 없는 노동존중 성남시의료원 정상개원 시민대책위원회>는 결코 묵과할 수 없습니다. <비정규직 없는 노동존중 성남시의료원 정상개원 시민대책위원회>는 11월 5일 기자회견을 통해 성남시의료원의 비정규직 사용의 문제와 함께 정관 위반 등의 월권행위을 밝히고 노사관계 파탄의 책임을 다시 한번 물을 것입니다. 기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취재와 보도를 통하여 성남시의료원이 비정규직 없는 노동존중의 공공의료모델병원으로 조속히 정상 개원할 수 있도록 도움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아래는 기자회견 개요입니다.
아 래 -
성남시의료원 외주 용역 전면화 철회 촉구 기자회견
○ 일시 : 2019년 11월 5일 오전 11시
○ 장소 : 성남시청사 앞
○ 진행
- 사회 : 박민수 민주노총 성남하남광주지부 사무차장
- 취지 발언 : 최재철(성남동 주임신부)
- 취지 발언 : 백소영 보건의료노조 경기지역본부 본부장
- 취지 발언 : 김미희 전 국회의원(민중당 성남시중원구협의회장)
- 기자회견문 낭독 : 이영록 민주노총 성남하남광주지부 수석부의장
2019년 11월 4일
비정규직 없는 노동존중 성남시의료원 정상 개원 시민대책위
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 / 민주노총 성남하남광주지부 / 성남간병.요양보호사협회 / 성남무상의료운동본부 / 성남4.16연대 / 성남여성의전화 / 성남을바꾸는시민연대(준) / 성남주민연대 / 성남환경운동연합 /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경기지역본부 /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경기지역본부 성남시의료원지부 / 노동당 경기도당 / 민중당 성남시 수정구당원협의회 / 민중당 성남시 중원구당원협의회 / 정의당 성남시위원회 / 천주교 성남동 성당 정의평화분과 / 최재철(성남동 주임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