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MBC 사장의 사전 시사 요구로 인해 방송이 보류되며 논란을 일으켰던 MBC <PD수첩> '4대강 수심 6m의 비밀' 편이 24일 예정대로 방송됐다. 방송은 제작진이 예고했던 것처럼 정부가 주장하는 '홍수 예방', '물 부족 해결'이라는 4대강 사업 목적의 허구성을 지적했다. 또 청와대 인사가 개입한 '비밀팀'에서 사업 계획이 수립되었으며 이로 인해 4대강 사업이 자연친화적 사업에서 '한반도 대운하 사업'과 닮은꼴로 변경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