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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2차 산별중앙교섭] 요구안 심의 본격화

by khmu posted Apr 29, 2009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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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측은 노동조합이 발제한 2009년 요구안에 대해 초지일관 ‘어렵다’ 는 입장으로 일관했다.

경제위기 시대 병원을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노동조합이 제안하는 ‘보호자 없는 병원’과 ‘획기적 보장성 확대’에 대해 사측은 ‘영리병원 도입, 의료채권법 등 의료산업화’가 대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노조가 반대하는 JCI인증과 관련해 사측은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JCI 인증의 필요성을 강하게 피력했다.

이에 대해 노조는 ‘해외환자 유치가 아니라 국내 환자부터 진료의 질을 높이기 위한 의료제도 개선이 병원의 살 길’이라며 ‘이후 산별교섭에서 이와 관련한 논의를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


경영악화 핑계대기 전에 교섭비용부터 줄이자!

사측은 그간 경제위기로 인한 경영악화를 호소해 왔으나 올해 산별교섭 역시 시간 끌기로 필요 없는 교섭비용을 낭비하려 하고 있다.

사측은 2차교섭에서 사립대병원, 지방의료원의 대표단 구성이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성식 소화아동병원장을 제외하고 실무자급으로 3명의 대표단만이 교섭석상에 앉았다. 이에 대해 노조가 강력히 항의하자 사측은 “산별교섭은 계속하겠다”면서도 차기 교섭을 2주 후로 연기하고 그 때까지 교섭단을 구성하겠다며 또다시 시간 끌기로 일관했다.

사측이 진정 경영악화를 염려한다면 교섭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산별교섭에 성실하게 참가하고 교섭장소도 원내에서 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이다.


구태와 관성 벗고 진정성을 가지고 교섭하자!

2009년 산별교섭에서 노동조합은 경제위기시대 조합원과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교섭을 하기 위해 진정성을 가지고 임해왔다.

노동조합은 “경제위기 시대에 ‘보호자 없는 병원’,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등 사회적 의제를 놓고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노사가 함께 논의하자”며 대승적차원에서 교섭을 진행했다.

경제위기로 온 국민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현장 조합원은 갈수록 심해지는 노동 강도에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 이 마당에 치졸한 발상으로 교섭을 회피하는 사측의 태도는 구태와 관성의 극치이다.

전 국민이 우리의 교섭을 지켜본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국민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교섭을 진행해야 할 것이다.

2009년 04월 29일 ⓒ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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