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뉴스 - 보건의료노조, 19일부터 베트남 병원노조 교류 방문

최권종 보건의료노조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한 대표단 4명이 지난 19일부터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베트남병원노조(Vietnam National Union of Hospital workers)를 방문하여 교류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단에는 박정원 전북지역본부장, 양은아 메트로병원지부장, 김성주 정보지원국장이 함께 하고 있다.

베트남 병원노조 회의실 @보건의료노조

대표단의 주요 일정은 베트남 병원노조(VNUHW)를 방문하여 양국의 조직 소개와 보건의료시스템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베트남노총(VGCL), 중앙종합병원, 지역노조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호치민 묘소 및 박물관 견학이 포함되어 있다.

베트남 병원노조 쩐득빅항 위원장(여성)@보건의료노조

베트남 병원노조와는 2007년 첫 교류 방문을 시작한 이후로 10년째 격년제로 교류방문을 진행하고 있다. 베트남 노총에 가입된 20개 산별연맹중의 하나인 베트남 병원노조는 1957년에 설립되었으며, 전체 조합원은 31만명에 이른다. 베트남 병원노조는 5년마다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대의원 268명, 37명의 집행위원, 11명의 임원과 위원장, 4명의 부위원장을 두고 있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병원노동자뿐만 아니라 제약회사 노동자도 함께 조직하고 있다. 의사도 조합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을 맡고 있으며 임원들은 부분 베트남 당 간부를 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