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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뉴스



5/12 국제간호사의 날 "간호인력 확충으로 안전한 병원을!" 인증샷 등 공동행동 전개

by 선전국장 posted May 12, 2016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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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일은 나이팅게일이 탄생한 날을 기념하여 제정한 국제간호사의 날이다. 이 날은 나이팅게일의 인간생명 존중과 간호 사명을 다하기 위한 헌신을 기념하고 다짐하는 뜻깊은 날이다. 그러나, 오늘 우리나라 대한민국 간호사의 현실은 비극적이고 참담하다. 극심한 인력부족과 엄청난 업무량에 시달리는 간호사들은 백의의 천사가 아니라 백의의 전사가 되기를 강요받고 있고, 나이팅게일을 따르고자 하는 천직의 꿈 대신 빨리 사직하는 것이 꿈이 되고 있다.

 

지난해 113백 여명의 간호사가 참가한 보건의료노조 실태조사에 따르면, 간호사들은 평균 근속기간 7.41주 평균 노동시간 47.7시간 1일 휴게시간 30.2월 결식 5.5지난 3년간 노동조건이 악화되었다(63.8%)고 답 했으며 이유는 1위 업무량 증가, 2위 승급, 승진 인사가능성 희박, 3위 근로조건 및 처우 미흡 여가생활 중 1위 잠자기 32.5%, 2위 가사일 처리(24.6%), 3TV나 비디오 시청(9.9%) 감정노동 수행 73.8% 임신부의 야간근로 유경험 13.8% 출산 후 조기복귀 유경험 1.6% 근무환경 위험으로 인해 임신한 여성노동자 중 유·사산을 경험한 비율 9.8% 난임 및 불임 유경험 5.5% 병원인력 부족으로 가임기에 있는 간호사들이 임신의 순번을 정하는 임신순번제 11.1%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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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현 위원장이 국제간호사의 날 인증샷 공동행동에 함께했다@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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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 사무처장이 국제간호사의 날 기념 인증샷  공동행동에 함께 했다@보건의료노조



이처럼 업무량 증가, 3교대 근무, 극심한 감정노동과 직무스트레스, 모성보호와 일·가정 양립조건 미비 등 너무나 열악한 조건 때문에 의료기관은 간호사들이 일하면서 미래를 꿈꾸는 곳이 아니라 잠시 머물렀다 떠나는 곳이 되고 있는 것이다.

 

간호사 인력부족과 간호사 수급난의 최대 피해자는 환자이다. 간호사 인력부족과 간호사 수급난은 환자안전을 위협하고, 의료서비스 질을 떨어뜨리는 심각한 요인이 되고 있다. 간호사를 구하지 못해 필수진료과를 폐쇄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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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료원지부 집행위수련회중  상집간부들이 인증샷 공동행동에 함께하고 있다@보건의료노조



이에 우리 보건의료노조(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위원장 유지현)512일 국제간호사의 날을 맞아 우리나라 간호사의 열악한 근무현실을 개선하고, 환자안전과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하며 전국의 사업장에서 현장 조합원들과 함께 인력충원으로 환자가 안전한 병원을!” “밥 좀 먹고 일하자” “인력이 늘어나는 만큼 의료서비스 질이 올라갑니다등의 구호를 내걸고 인증샷 찍기를 벌이며 대국민 홍보를 위한 공동행동을 전개한다.

보건의료노조는 2015년부터 [환자존중 직원존중 노동존중 병원 만들기 3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고, 현장실태조사 등을 통해 간호사들이 겪고 있는 여러 피해사례들을 알려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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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영 서울지역본부장@보건의료노조


 

지난 해 우리는 메르스 사태를 겪으며 국민의 건강과 생명, 안전을 위해 국가 차원의 보건의료인력 양성, 수급, 교육훈련, 지원 대책 마련이 절실함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더구나 보건의료인력 확충은 현재 우리 사회 최고의 과제가 되고 있는 양질의 일자리 확충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우리나라 보건의료인력을 OECD 국가 수준으로 늘리면 약 60~70만개의 일자리가 생긴다. 보건의료노조는 보건의료인력 확충을 위해 지난해 1023일 김용익 의원을 대표로 하여 보건의료인력지원특별법을 발의하고 인력법 제정을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보건의료노조는 환자, 국민, 보건의료노동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올바른 간호간병통합서비스제도 추진을 위해 보건복지부 산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운영위원회 설치 및 간호인력 상향 조정 산전후휴가 및 육아휴직으로 인한 상시적 결원인력을 모성정원으로 책정할 것을 요구하는 모성정원제 실시를 포함한 인력충원 등을 주요 요구로 2016년 산별중앙교섭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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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지부@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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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의료 대전병원지부@보건의료노조


 

간호사의 근로조건은 환자안전과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직결된다. 간호사의 근로조건을 개선하는 것은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다. 보건의료노조는 512일 국제간호사의 날을 맞아 간호사가 백의의 천사로 일할 수 있는 근로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차게 투쟁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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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지부@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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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지부@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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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병원지부@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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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지부@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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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옥 인천성모병원지부장과 유지현 위원장@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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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중앙상집 간부들이 간호사의 날 인증샷에 참여하고 있다@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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