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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뉴스



공공부문 10만 노동자 ‘해고연봉제, 강제퇴출제 중단’ 촉구

by 선전국장 posted Jun 18, 2016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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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노총 공공부문노조 공대위 10만 노동자가 18일 오후 2시부터 여의도 문화광장에 모여 해고연봉제, 강제퇴출제 중단을 촉구했다.

보건의료노조를 비롯한 민주노총 소속 공공운수노조와 한국노총 소속 공공노련, 공공연맹, 금융노조로 구성된 양대노총 공대위는 16<10만 공공·금융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가 불법적 해고연봉제·강제퇴출제를 계속 추진한다면 92340만 공공부문 노동자가 참여하는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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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8일 양대노총 공대위 소속 10만 노동자들이 여의도 문화마당에 모여 '해고연봉제, 강제퇴출제 중단'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했다@보건의료노조


결의대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용득, 한정애, 이학영, 김기준 의원, 정의당 심상정 대표, 이정미 의원 등이 참석해 지지 발언을 했다.

양대노총 공대위 5개 조직 대표자들은 발언을 통해 정부는 지난 14일 대통령 주재 공공기관장 워크숍을 개최해 성과연봉제 확대, 공공기관 기능조정을 지시했다양대노총 공대위는 폭압적이고 독재적인 정권의 불법적 해고연봉제 및 강제퇴출제 도입과 일방적인 공공기관 기능조정에 맞서 정부의 폭주를 멈추기 위한 선도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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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이 투쟁발언을 하고 있다@보건의료노조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이 땅의 전체 노동자를 노예로 만들고 공공기관을 재벌에게 팔아 재벌세상을 만들겠다는 것이 바로 박근혜 정권이 강행하는 노동개혁의 본질이라며 노동권이 압살당하고 공공성이 파괴된 세상을 우리 자식들에게 물려줄 수 없다. 재벌천국, 노동자 지옥의 세상을 향해 달려가는 대한민국을 공공노동자들이 멈춰 세우자고 말했다.

국제공공노련(PSI) 사무총장은 영상메세지를 보내 “2000만 국제공공노련 노동자를 대표해 한국 공공노동자들의 투쟁을 적극 지지한다. 성과연봉제는 공공서비스에 파괴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수많은 나라에서 이미 증명되었다. 동지들의 투쟁은 세계 공공부문 노동자들에게 큰 영감을 주고 있다. 국제공공노련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철도노조, 건강보험노조, 한국도로공사노조, 기업은행노조, 대구도시철도노조, KB국민은행지부, NH농협지부, 보훈병원지부 대표자 투쟁발언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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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원 보훈병원지부장이 규탄발언을 하고 있다@보건의료노조


김석원 보훈병원지부장은 보훈병원지부는 2013년부터 지금까지 3년동안 박극혜 정권으로부터 탄압을 받아왔다. 방만경영이라며 단협을 개악시키고 청년일자리 운운하며 임금피크제까지 밀어붙였다. 그것도 모자라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진료를 하고 있는 보훈병원에 성과연봉제까지 강행하고 있다. 병원사업장에 성과연봉제가 도입되면 환자들의 진료비는 폭등하고 의료공공성은 파괴된다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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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조합원들이 결의대회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보건의료노조


참가자들은 해고연봉제, 강제퇴출제 장막을 걷어내는 상징의식을 마지막으로 본 행사를 마치고 양대노총 공대위가 39일째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는 국회 앞으로 거리행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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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간부와 현장 조합원들이 국회앞 천막농성장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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