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을 비롯해 병원 현장 간부들은 현장순회, 선전전 등을 진행하며 조합원들을 만나 바로 내일 있을 총파업총력투쟁 조직화에 총력 매진하고 있다.
또한 9월 12일 동시 조정신청을 접수한 지부는 막바지 조정회의 및 집중 노사 교섭을 진행하며 교섭타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산하 지부들은 9월 12일 지방노동위원회와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 마지막 조정회의를 앞두고 극적으로 노사 자율 합의한 이화의료원지부, 조선대병원지부를 제외하고, 지난 8월 24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신청서를 접수한 후 합법파업권을 확보한 근로복지공단의료지부까지 포함하면 쟁의조정신청에 돌입한 지부는 모두 49개 사업장이며 조합원수는 1만 2370명이다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이 현장순회를 하며 조합원을 직접 만나고 있다@보건의료노조
쟁의조정신청에 돌입한 지부는 정부의 성과연봉제 도입 강행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보훈병원(5개 병원)과 근로복지공단 직영병원(11개 병원)을 포함하여 사립대병원, 국립대병원, 특수목적공공병원(국립중앙의료원, 한국원자력의학원, 서울시북부병원), 서울시정신보건지부 등이다.
이들 병원들은 9월 12일 동시 쟁의조정신청 이후 집중교섭을 벌여 조정기간이 만료되는 9월 27까지 원만한 타결을 추진하되, 타결되지 않을 경우 9월 27일 파업전야제를 거쳐 9월 28일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27일 파업전야제는 각 병원 로비에서 진행하며 ▲경희의료원지부 ▲서울시북부병원지부 ▲국립중앙의료원지부 ▲전북대병원지부 ▲전남대병원지부 ▲서울시정신보건지부 등이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27일까지 진행되는 노사 교섭이 최종 결렬될 경우 28일 오전 9시부터 사업장별 파업 출정식을 진행하고 여의도 총파업총력투쟁 결의대회 장소로 집결할 계획이다.
현장 순회와 선전전을 벌이며 조합원에게 9.28 총파업총력투쟁을 알리고 있다@보건의료노조
보건의료노조는 9월 28일 ‘1차 산별총파업 총력투쟁의 날’로 정하고, 파업 조합원들과 타결지부 및 교섭중인 지부의 조합원들이 함께 한 가운데 국회 앞에서 조합원 4천명이 상경 투쟁 집회를 개최 한 뒤 민주노총 총파업 대회에 참여한다.
올해 보건의료노조의 핵심요구는 성과연봉제 저지, 인력확충, 비정규직 문제 해결, 3대 존중병원(환자존중, 직원존중, 노동존중) 만들기, 보건의료인력법 제정, 의료민영화정책 폐기 등 이다. 보건의료노조는 9월 28일 1차 총파업 총력투쟁을 시작으로, 10월 27일 2차 총파업 총력투쟁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병원 앞 선전전을 진행하며 조합원들에게 9.28 총파업총력투쟁을 알리고 있다@보건의료노조
보건의료노조 울산경남지역본부가 9/27 경남도청 앞에서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보건의료노조 울경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