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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뉴스



"살인 정권 몰아내고 책임자를 처벌하자" 3만 노동자, 시민 백남기 추모대회

by 교선실장 posted Oct 02, 2016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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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목 추모 대회에 앞서 민주노총 공공부문 성과 퇴출제 반대 집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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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기 농민이 쓰러진 자리까지 행진하여 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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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일 대학로에서 열린 노동개악 성과-퇴출제 폐기! 공공성강화! 생명-안전사회건설! 범국민대회국가폭력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살인정권 규탄, 백남기 농민 추모대회’, 3만 명에 달하는 노동자와 시민이 거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연이어 진행되었다. @보건의료노조

 

노동개악 성과-퇴출제 폐기! 공공성강화! 생명-안전사회건설! 범국민대회국가폭력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살인정권 규탄, 백남기 농민 추모대회101일 오후 3시 대학로에서 3만 명에 달하는 노동자와 시민이 대학로를 가득 메운 가운데 연이어 진행되었다.

 

1부 범국민대회는 참여연대 안진걸 팀장의 사회로 민주노총 공공부문 대책위원회시민사회 공동행동의 주관으로 진행되었다. 파업 중인 철도노조와 국민건강보험공단노조의 발언과 공연을 시작으로 프랑스 CGT공무원노조 두니아제 자오슈 연대위원장의 지지 발언이 있었다.

이어 민주노총의 보건의료노조, 공무원노조, 전교조, 공공운수노조 등 대표자들의 투쟁결의 발언이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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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일 대학로에서 열린 노동개악 성과-퇴출제 폐기! 공공성강화! 생명-안전사회건설! 범국민대회국가폭력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살인정권 규탄, 백남기 농민 추모대회’, 3만 명에 달하는 노동자와 시민이 거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연이어 진행되었다. @보건의료노조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지금 진행되고 있는 공공병원의 성과연봉제, 성과 퇴출제는 국민들을 상대로 더 많은 돈을 벌라고 하는 의료민영화 영리화의 또다른 이름이다, 이를 막아내는 것은 국민을 살리는 파업이라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총파업 총력 투쟁을 계속 이어 갈 방침이다. 공공운수노조는 104일과 8일 파업사업장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성과퇴출제 분쇄, 2차 총파업-총력투쟁 대회개최하며, 민주노총은 106일에는 전국 동시다발로 민주노총 3차 총파업-총력투쟁 대회를 개최 한다. 이러한 힘을 모아 111220만명이 참여하는 민중총궐기 투쟁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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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일 대학로에서 열린 노동개악 성과-퇴출제 폐기! 공공성강화! 생명-안전사회건설! 범국민대회국가폭력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살인정권 규탄, 백남기 농민 추모대회' 프랑스 CGT 노조 연대발언’,  @보건의료노조

 

 

전국여성농민회 김정열 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2부 추모대회는 고 백남기 농민이 소속된 가톨릭농민회의 추모를 시작으로 백남기 농민 유가족 입장발표, 세월호 4.16가족협의회의, 민주노총 등 연대 발언이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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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일 대학로에서 열린 노동개악 성과-퇴출제 폐기! 공공성강화! 생명-안전사회건설! 범국민대회국가폭력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살인정권 규탄, 백남기 농민 추모대회에서 발언하는 유지현 위원장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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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기 농민의 딸 백민주화씨 @보건의료노조


고 백남기 농민의 둘째딸 백민주화씨는 무대에 올라 "자식으로서 못해드린 것도 많고 풀어드릴 억울함도 쌓여있다""거짓이 모여 가려진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이는 자식으로서 감당한 몫이자 암울한 시대의 몫"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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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일 대학로에서 열린 노동개악 성과-퇴출제 폐기! 공공성강화! 생명-안전사회건설! 범국민대회국가폭력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살인정권 규탄, 백남기 농민 추모대회’, 3만 명에 달하는 노동자와 시민이 거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연이어 진행되었다. @보건의료노조

 

백씨는 물패포로 인한 사망이 분명하다면 왜 부검에 동의하지 않느냐 묻는 사람도 있지만 사인의 증거가 넘쳐 나는데 어느 자식이 아버지의 시신을 또 다시 수술대에 올려 정치적 손에 의해 훼손시키고 싶겠느냐고 반문했다. 또한 수술직후 뇌사상태와 거의 비슷하다고 했던 주치의는 사망진단서에 병사라고 표기하고 표기의 실수는 인정하나 수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강신명이 그렇게 노래를 불렀던 준법 법보다 더 위에 있는 것이 있고 그것은 생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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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일 대학로에서 열린 노동개악 성과-퇴출제 폐기! 공공성강화! 생명-안전사회건설! 범국민대회국가폭력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살인정권 규탄, 백남기 농민 추모대회’, 3만 명에 달하는 노동자와 시민이 거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연이어 진행되었다. @보건의료노조

 

 

대회를 통해 백남기투쟁본부는 국민행동제안을 발표했고, 범국민대회와 추모대회 주최 조직들은 ‘8대 투쟁 요구를 발표했다.

 

백남기투쟁본부는 국민행동제안으로 분향소를 확대하고 추모 촛불에 참여 국가폭력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서명운동에 동참 추모 모금 참여 108일 전국 동시다발 추모집회 참여 투쟁본부의 긴급 요청 시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으로 집결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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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일 대학로에서 열린 노동개악 성과-퇴출제 폐기! 공공성강화! 생명-안전사회건설! 범국민대회국가폭력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살인정권 규탄, 백남기 농민 추모대회’, 3만 명에 달하는 노동자와 시민이 거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연이어 진행되었다. @보건의료노조

 


참가자들은 투쟁 결의문을 통해 고인은 피의 5월을 온몸으로 살아내신 민주화 운동가이자, 정부의 살농 정책과 개방 농정에 맞서 싸운 농민 운동가이자 생명과 평화의 일꾼이라고 추모하고 "칠순이 다된 노인의 머리를 정조준해 물대표가 직사되어 쓰러졌지만 대통령은 그 값싼 사과 한 마디 없고 책임자들은 심지어 승진했다"고 비판했다.

참가자들은 물대포를 추방하고 숙가 폭력을 종식시키자, 살인정권 몰아내고 책임자를 처벌하자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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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일 대학로에서 열린 노동개악 성과-퇴출제 폐기! 공공성강화! 생명-안전사회건설! 범국민대회국가폭력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살인정권 규탄, 백남기 농민 추모대회’, 3만 명에 달하는 노동자와 시민이 거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연이어 진행되었다. @보건의료노조



대회에 참가한 노동자와 시민들은 대학로 집회를 마치고 종각을 거쳐 고 백남기 농민이 쓰러졌던 종로 거리까지 행진한 뒤 추모제를 진행하고 세월호 참사 900일 문화제가 열리는 광화문 광장으로 이동했다.

 

한편, 이날 대구에서는 민주노총 조합원 7천여명이 모인가운데 다시, 새로운 세상을 향한 열망이 피어오른다!”는 슬로건 아래 <9월 총파업·10월 항쟁 70주년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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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일 대학로에서 열린 노동개악 성과-퇴출제 폐기! 공공성강화! 생명-안전사회건설! 범국민대회국가폭력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살인정권 규탄, 집회 참가다들이 백남기 농민이 쓰러졌던 장소를 찾아 헌화 했다.  @보건의료노조

 

 

민주노총 공공부문 대책위원회, 4.16연대, 백남기투쟁본부, 시민사회공동행동 등 8대 투쟁 요구

 

노동개악-성과퇴출제 및 2대 불법 행정지침 폐기!

민영화 저지! 사회공공성 강화!

보건의료인력법 제정!

차등성과급-교원평가제 폐지!

공무원법 개악저지!

백남기농민 국가폭력 특검실시-책임자 처벌!

살인 정권 규탄!

세월호특별법 개정! 특검 도입!

 

 

백남기 농민의 딸 백민주화씨의 발언 전문

 

감사드릴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아직 많은 분들이 빈소에 찾아오시고 추모해주셔서 아버지 가시는 길 외롭지 않을 것 같습니다.

 

긴시간 고통받으시던 아버지께서 떠나셨습니다.

자식으로서 못해드린 것도 많고 풀어드려야 할 억울함도 아직 그대로 쌓여 있어서 죄송할 뿐입니다.

 

진실을 숨기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아주 많은 거짓들을 동원해야합니다. 그것들이 쌓이고 쌓이면 감당하지 못할 정도가 되어 끝내 무너질 것이며 변치 않고 늘 그 자리에 있는 진실만이 더 빛나게 될 것입니다.

 

비록 많은 시간이 걸릴테지만 그것은 아버지의 자식으로서 감당해야할 몫입니다. 또 이 암울한 시대의 몫인것 같습니다. 지치지 않고 저희의 몫을 다할수 있게 도와주는 것은 저희를 처음부터 끝까지 지지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국민여러분입니다.

물대포로 인한 사망이 분명하다면 왜 부검에 동의를 하지 않느냐 라고 묻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수술직후 뇌사상태와 거의 비슷하다고 했던 주치의는 사망진단서에 병사라고 표기하고 표기의 실수는 인정하나 수정할 수 없다고 합니다.

사인의 증거가 넘쳐나는데 어느 자식이 아버지의 시신을 또 다시 수술대에 올려 정치적인 손에 훼손시키고 싶겠습니까?

 

저희는 절대로 저희 아버지를 두번 세번 죽이지 못하게 할 것입니다.

강신명이 그렇게 노래를 불렀던 준법 법보다 더 위에 있는 것이 분명 있습니다. 생명입니다.

저희는 그 기본 정신도 갖추지 못한 개념 없고 무자비한 경찰의 물대포에 아버지를 잃었습니다. 또 이같은 끔찍한 희생이 없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면 양심있는 경찰 여러분께서는 오늘 이 곳 집회 참가자들을 끝까지 잘 보호해주시길 바랍니다.

 

우리 모두 이 땅에 사는 똑같은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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