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0 가짜정책 해고연봉제 폐기! 보훈병원지부 등 총파업 총력투쟁 결의
11/11 청계광장에서 시국농성, 촛불집회, 대시민 선전전 등 전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온 국민이 박근혜 하야를 요구하고 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유지현, 보건의료노조)은 10월 31일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박근혜 대통령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즉각 하야하라”고 촉구했다.
보건의료노조는 11월 2일 투쟁본부회의를 열고 “박근혜 퇴진! 총파업 총력투쟁 지침”을 확정했다. 보건의료노조는 국정농단, 부정부패, 재벌들에게 미르재단과 K스포츠 재단에 800억을 헌납하도록 강요하고 그에 대한 보답으로 노동자 서민 다 죽이는 임금피크제, 해고연봉제 등 노동개악 몰아붙인 박근혜 하야를 촉구하며 총파업 총력투쟁을 포함한 다양한 공동행동을 전개하기로 결의하고 이에 따른 투쟁지침을 발표했다.
한미정 보건의료노조 사무처장이 인증샷 찍기에 함께하고 있다@보건의료노조
투쟁본부회의에서는 4만 8천 전 조합원이 공동행동에 나서기로 결의를 모으고 박근혜 하야 요구와 실천투쟁 결의를 담아 11월 3일부터 전 지부 ▲각 병원별(본부별) 시국선언 발표 기자회견 개최 ▲시국선언문 게시 ▲현수막 달기 ▲대자보, 소자보 부착 등을 시작으로 전 조합원 ▲인증샷 찍기 ▲가가호호 현수막 달기 ▲지역별 촛불집회 참여 등 세부 투쟁지침을 제안했다.
원주연세의료원지부 간부들이 병원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병원 앞에서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보건의료노조
뿐만 아니라, 11월 10일부터는 보훈병원지부, 근로복지공단의료지부 등 상반기부터 전면적으로 해고연봉제 저지투쟁을 벌여온 공공의료기관 지부를 중심으로 양대노총 공공부문 노조와 함께 가짜정책 해고연봉제 폐기를 촉구하며 총파업 총력투쟁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어 11월 11일 오전 9시 30분부터 청계광장에서 <박근혜 하야! 가짜정책 모두 무효! 보건의료노조 시국농성>을 벌이고 오전 11시부터 12시 30분까지 광화문 광장, 청와대 앞, 서울역 광장 등 서울시내 곳곳에서 대국민 선전전을 진행한다.
또 오후 3시 30분부터는 서울정부청사 앞에서 <박근혜 퇴진! 해고연봉제 폐기! 보건의료노조 결의대회>를 열고 연이어 오후 6시부터 청계광장에서 <박근혜 퇴진! 촛불집회>를 개최한다.
보건의료노조 중앙상집 간부들이 인증샷 찍기에 참여하고 있다@보건의료노조
보건의료노조는 민중총궐기투쟁본부, 양대노총, 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한 박근혜 하야를 요구하는 전 국민과 함께 11/5 범국민대회, 11/12 민중총궐기에 전 조직적으로 참여하고 전 국민의 하나된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보건의료노조 경기지역본부 백소영 본부장(사진 위)과 장숙희 원진녹색병원지부장(사진 아래)이 인증샷 찍기에 참여하고 있다@보건의료노조 경기지역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