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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노조 지원으로 캄보디아 ‘뽀이뺏’지역 방문 진료 사업 활기

by 교선실장 posted Nov 07, 2016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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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의 후원으로 캄보디아 뽀이뺏지역에서 방문 의료지원 사업과 교육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지난 38일부터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는 박문진 보건의료노조 지도위원은 보건의료노조의 후원으로 오토바이 택시(뚝뚝이) 구입을 완료하여 11월부터 본격적인 방문 진료 사업을 진행한다고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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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이뺏 지역 방문진료사업에 쓰일 <뚝뚝이> 축성식 @사진: 박문진지도위원


박 지도위원은 부산에 있는 시민단체 <아시아평화인권연대>의 추천으로 캄보디아 뽀이뻿지역에서 지난 38일부터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뽀이뺏 지역은 교통수단이 거의 없어 가난한 서민들이 아파도 수녀원으로 찾아오기 조차 힘든 상황이어서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교육과 진료가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와 관련하여 뚝뚝이가 필요하다는 요청을 해왔고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8월 사회연대기금에서 3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하였고 8월말 이를 전달했다.

보건의료노조는 그동안 매년 사회연대 기금을 적립하여 사회적 약자에 대한 연대 사업, 재난구호 사업, 3세계 노동운동 지원 사업등 사회연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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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이뺏 지역 방문진료사업에 쓰일 <뚝뚝이> 축성식 @사진: 박문진지도위원


캄보디아 뽀이뻿 지역은 지금은 고인이 된 안양숙 일신기독병원 전지부장 활동하던 지역이다. 안 전 지부장은 20091월 캄보디아에서도 가장 가난한 지역인 뽀이뻿에 터를 잡고 의료봉사를 한 바 있다. 그는 프놈펜 외곽 공단지역 노동자들의 쪽방촌 작은 쪽방에서 여공 4명과 함께 살며 크메르어를 배웠고, 산업화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도시 공장노동자들을 위한 활동이 필요하다는 알고 이를 실천했다. 쪽방촌에 약간 널찍한 집을 하나 구해 노동자들과 함께 살면서 주말에는 모임방을 운영하고 세탁기와 가벼운 진료 등을 제공하는 노동자 쉼터를 만들자는 계획까지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기검진을 위해 한국으로 귀국한 이후 암이 재발되어 결국 그 쪽방촌으로 다시 돌아가지 못했다. 안양숙을 기억하며 뽀이뻿 수녀님들은 망고나무 두 그루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의 뜻을 기억하며 벗들이 십시일반 모은 기금과 고인의 자산이 종자돈으로 되어 마련된<안양숙 꿈나무 장학기금>을 관리하고 있는 아시아평화인권연대는 지난해부터 캄보디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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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이뺏 지역 방문진료사업에 쓰일 <뚝뚝이> 축성식 @사진: 박문진지도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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