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박근혜 게이트가 의료민영화 정책까지 개입되었다는 의혹이 언론을 통해 가시화되면서 보건의료노동자들의 박근혜 퇴진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전국 곳곳의 보건의료노조 산하 병원 사업장에서는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는 ‘퇴진 라면’,‘박근혜 그만두유’, ‘하야쿠르트’ 등 각종 아이디어 상품을 조합원들에게 배포하면서 11월 30일 민주노총 총파업에 총력 집중할 것을 호소하고 있다.
근무복에 ‘하야하라’ 뱃지를 달고 시국선언에 함께 하며 “광화문에서 만나요”라고 말하는 조합원, “화이팅” 이라며 응원의 눈길을 보내는 실습생들, “이거 어디서 하는거유?” 라며 시국선언에 동참하는 환자보호자들까지 반응이 뜨겁다.
보건의료노조 산하 전국 병원 곳곳에서 조합원들이 '하야하라' 뱃지 달기, 시국선언 참여 등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는 다양한 공동행동을 벌이고 있다@보건의료노조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21일 <비상 중집, 지부장, 전임간부 연석회의>를 열고 11월 30일 민주노총 총파업에 총집중하기로 결의했다.
이를 위해 전 지부는 시국선언, 지역별 촛불집회 참가, 뱃지달기, 현수막달기, 출퇴근 및 중식선전전, 현장순회 및 간담회, 현수막 달기 등 다양한 현장투쟁을 힘 있게 전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