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와 박근혜! 모이자 非정규직” 비정규직 시국대회가 지난 12월 3일 오후 2시 30분부터 광화문 세종대왕 상 앞에서 진행되었다.
비정규직 시국대회가 지난 12월 3일 오후 2시 30분부터 광화문 세종대왕 상 앞에서 진행되었다. @보건의료노조
박근혜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제6차 범국민행동이 열리기전 시작된 비정규직 시국대회는 전국에서 모인 비정규 노동자들의 자유발언으로 진행되었으며 수많은 시민들이 이를 지켜보았다.
학교 비정규직, 네팔 이주노동자, 톨게이트 노동자, 조선산업 노동자 등 다양한 비정규노동자들의 발언이 이어졌다.
김성우 서울시정신보건지부장 @보건의료노조
특히 고용안정 등을 요구하며 51일 동안 파업과 천막농성 23일, 7일 동안의 단식투쟁을 벌인바 있는 보건의료노조 서울시정신보건 김성우 지부장의 투쟁 승리 과정을 설명하는 발언과 조합원들의 흥겨운 율동은 참가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김성우 지부장은 “시민들의 정신건강을 책임지는 정신보건 사업은 20년이 지났지만 그동안 기사 한건 난적이 없었지만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나서 100여개가 넘는 기사들이 쏟아져 나왔다, 노조 결성후 많은 투쟁이 있었고 마침내 원청과 진짜 사장의 약속을 받았다, 지금은 승리를 위한 한 계단을 밟고 올라선 상태이고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치고 조선업 비정규 노동자들이 만든 “박근혜 퇴진호, 고용안정호” 모형 선박을 앞세우고 청와대 앞까지 행진을 벌였다.
서울시정신보건지부 조합원들의 힘찬 율동 @보건의료노조
한편 민주노총은 지난 23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가 재벌에게 팔아넘긴 비정규노동자의 권리, 국회는 구경꾼인가? 20대 국회는 비정규노동자 권리보장 입법에 즉각 나서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최저임금 제도개선 및 위험의 외주화 금지를 위해 ▲가구 생계비를 최저임금 결정 핵심기준으로 명시 ▲공정하고 중립적인 공익위원 선정 ▲최저임금위원회 회의공개 등 투명성 강화 ▲최저임금 위반에 징벌적 손해배상 등 제재 강화 ▲모든 노동자에게 최저임금 적용 등 제도개선을 요구했다. 아울러 지금 당장 최저임금이 시급 1만원이 되도록 국회 차원의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촉구하였다.
조선업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퍼포먼스 @보건의료노조